QT 나눔
제 목 [] 이 무리와 저 무리!
본문
요한복음: 7:25-36
예수님은 계속해서 가르치신다. 유대인들이 거침없는 예수님의 탁월한
가르침에 놀라워 하고 있는 이 와중에 무리들이 두 패로 나뉘었다.
한편은,”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느니라 하는지라”(27절)라 한다.
예수님의 비천한 마굿간 출생과 목수인 아버지 요한의 극히 평범한
가정의 뒷배경을 유대 지도자들은 그를 그들이 기다려온 구원자로
인정할 수 없었다. 모든것을 다 아는것처럼 자부하는 이들에게는
말이다.
그러나, 또 한 무리는 “그리스도께서 오실찌라도 스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어 많으랴”(31절)라고 예수를 믿으며 말하였다. 이들은 단순히
그들에게 보여지고 들려지는 말들을, 예수님의 어떠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믿었다.
만약 내가 저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으로 태어났다면
어느 무리에 속하였을까??
난, 두번째 무리에 속하였으리라는 확신이 없다. 아마도 알량한 나의
지식으로 그를 부정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래서, 그를 보지않고
차라리 성경으로 , 성령의 말씀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해주심을
진짜 감사드린다.
그런데, 요새 왜이리 모든일들이 힘들어 보이는지 모르겠다. 막중한
책임감들이 나를 누른다. 엄마로써, 남편에게, 부모님께, 친구들에게
그리고 우리 자매님들에게…………………………..
그래서 오늘은 나로 하여금 두번째 무리에 속하게 하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무거워진 얼굴을 활짝피고 기쁜마음으로 즐겁게 살아가야지…
책임감이 아닌 기쁜 소명으로받고 말이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요즘 왜이리 모든 일들이 힘들어 보이는 지 모르겠다. 막중한 책임감들이 나를 누른다.
자매님의 이 대목이 정말 와 닿아요.
힘들게 가는 자매님이 정상이었어요.
전 왜 이렇게 일이 술술 잘 풀리지...쉽게 가진다~ 그러고 돌아보니...여러 책임들을 놓치고 가고있더군요.
다시 수습 중이예요. 엄마로써...아내로써...우선 여기까지...요.
나도 힘들게 갈래요.^^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이번주에 들었던 설교중에
불편함을 당연히여기라는
목사님 말씀이 다시 생각나네요.
불편한 것을 좋아해보려
노력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