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사랑하는 자유
본문
갈라디아서 5:13-26
하나님의 역할은 우리를 부르셔서 자유를 누리게 하신 것이고, 우리의 역할은 하나님께서 주신 그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자유를 누린다는 말의 의미는 그 자유를 육체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구실로 삼지 않고, 사랑으로 서로 섬기는 것이다. 세상에서 말하는 자유의 의미와는 반대이며 역설이다.
모든 율법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여라” 하신 예수님이 주신 말씀 속에 다 들어있다. 율법은 사랑으로 완성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만, 그러나 사랑하는 것은 어렵다. 나를 사랑하는 것도 어려운데,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 하기는 더더욱 어려워서 불가능 하게만 느껴지는 예수님께서 주신 둘째 계명이다.
바울은 성령께서 인도하여 주시는 대로 살아가면 육체의 욕망에 이끌려 살지 않게 된다고 말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면, 더이상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사람들은 육체의 욕망을 십자가에 못박고 성령을 받은자 들이니, 성령이 인도해 주시는 삶을 사는 것은 마땅하다.
사랑보다 도망을 선택했던 나는 이 말씀을 종일 묵상하다가.. 사랑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랑하기 싫어서’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사랑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싫은 마음이 사랑을 어렵게 만든 것이었다. 나는 주님께 돌아가 악한 나의 마음을 꺼내 놓고 기도 드렸다. 성령으로 시작했다 육체로 마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아빠를 사랑하기 싫은 마음, 나의 육체의 욕망을 주님께 내려놓았다.
이렇게 쉬운 일이었나. 나는 다시 아빠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수 있게 되었고, 다정하게 아빠손을 잡고 내 방으로 들어 오시게 하여 당장 해결해야 하는 일에 관하여 부드럽게 설득할수 있었다. 아빠는 흔쾌히 허락 하시며 나와 손도장도 찍으셨다. 모든일들이 한순간에 해결 되는것을 보면서, 왜 이 일들이 불가능하게 느껴졌을까 생각해 보니, 그건 내가 요나처럼 사랑보다 도망을 선택했기 때문이었다.
나는 오늘도 율법에 종노릇 하던 습성을 버리고 사랑하는 자유를 선택한다. 매일 개혁을 꿈꾸며 매일 큐티를 한다. 기본값이 죄인인 나를 살리시려고 매일 말씀속에서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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