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제자훈련
본문
요한복음 6:1-15<?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6절 ‘이렇게 말씀하심은 친히 어떻게 하실 것을 아시고
빌립을 시험코자 하심이라’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미 계획하셨음에도
궂이 빌립에게 물으신 이유는 무엇인지,
그에게 무엇을 시험하시고자 하셨는지가 궁금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는 가운데...
삼십팔년된 병자와 수사성 여인에게 다가가셨던 예수님이 떠오릅니다.
자신들이 그토록 갈망하던 치유와 예배의 대상
그 자체이신 주님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해서
주님의 질문에 동문서답을 하던 그들에게
결국은 소망을 끌어내시고
갈망을 해결해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빌립에게
어디에서 떡을 얻을 것인지를 물으십니다
하늘에서 내려오신 산 떡 자체이시면서...
벌써 어떻게 하실지 다 알고계시면서도…
어쩌면 빌립의 대답을 미리 알고계셨을 텐데도 물으십니다.
만약, 빌립과의 이런 대화를 생략하신 채
곧바로 안드레가 아이의 도시락을 들고나왔더라면
빌립의 마음속에 오병이어의 사건이
그다지 깊이 새겨지 있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동문서답할 빌립을 궂이 세워
그의 생각을 말하게 하신것은
그에게 무안을 주시려고 하신것도 아니시고,
작정하신 이적을 거두시려하신것도 아닙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에 대한 소범집사님의 글에서 읽은 것처럼
(오병이어의 이적 사건 가운데에서도)
제자훈련을 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주님을 만난 이후의 날들을 거슬러 생각해보니
나도 빌립처럼 이러한 주님의 질문앞에 섰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나의 대답들은 어떻했나…생각하기도 부끄러워집니다.
오히려 빌립처럼 똑부러지게 계산을 해서
답을 했다면 매우 훌륭한 케이스였을 것입니다.
당황함, 원망함…마침 주님이 내 곁에 계시지 않은 것처럼,
그냥 나혼자 던져 두시고 멀리 멀리 계신것처럼
반응했을 때가 대부분입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여러상황가운데에서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 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답까지 함께 주십니다.
‘너에게 이렇게 문제를 던지고 있는 나에게
바로 해답이 있는 것이란다.’
참…문제가 한 두개가 아닌 것이 복이었습니다.
넘쳐나는 기도제목이 성장탕이라는 것을 한 번 더 깨닫습니다.
지난 주말엔 자그마하게 맺히기 시작하는
기도제목의 열매들을 보았습니다.
나의 동문서답과 같은 기도에 조차
이적을 베풀어 주시는 예수님께서
이미 내 삶에 함께하고 계셔왔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묵상을 통해 더욱 더 알아가는 주님때문에
기도가 점점 담대해지고 믿음이 실리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날마다 말씀앞에 앉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넘쳐나는 기도제목이 성장탕!
크아~ 선희자매님의 표현이 정말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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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육신의 성장은 멈추었지만(반대로 늙어가고 있지만)
우리의 영은 기도라는 성장탕을 먹으며 날로 날로 자라갑니다
젊어지는 우리의 영으로 웨이브 한판 ---> 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rabbit/rabbit%20(8).gif">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rabbit/rabbit%20(29).gif">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ㅋㅋㅋ...
지현 자매의 토끼와
선희 자매의 (눈이 감길듯한 미소)응답 받은 미소가 밍글링되어 ...ㅋㅋㅋ^^
왜이브 ... 죽입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