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하.나.님.을.
본문
...기록 되었은 즉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마다 내게로 오느니라 <6:45>
새 본문이 날마다 주어지지만, 나를 계속 붙잡는 사람은 2장에서 사라졌던
세례요한 이다.
요한복음 6장의 오병이어 사건 즈음에
약 1년 전 옥에 갇혔던 세례요한이 목베임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다.
세례요한은 죽었고, 예수님은 일하고 계신다.
세례요한처럼 해야 할 일과, 예수님처럼 해야 할 일
이 두 가지 모두를 잘 살펴야 할 때임을...정리해 간다.
많은 생각을 했다.
노트에 기록하는 펜의 무게조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나는 말씀 앞에서 떨었다.
진실로진실로...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연초에 계획하기를,
아이들이 학교를 안 가는 날엔 아이들과 함께 기도원엘 가기로 했었다.
지난 주 월요일, 계획한 대로 기도원엘 갔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앞이 안보이는 길을 운전해야 했지만,
하나님을 만나러 간 것이다.
오늘도 아이들이 학교 안가는 날이다. 오랜만에 토요일에 약속도 없다.
1박 2일 다녀오려고 어제 짐을 챙겨두었다.
지금 하나님을 만나러 간다.
나도 아버지께 듣고 배운 사람이다.
많이 듣고 많이 배웠다.
그럴수록...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정말정말 부끄러운 얘기지만
나는...<하나님>보다 <내 자신>을 <하나님의 사역>을...더 사랑했다.
기도하면 그것을 보여주신다.
하나님 죄송합니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
세례요한처럼 예수님처럼........<내 자신> 보다 <사역> 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힘을 공급받기 위해...<나>를 못 보게 하는 이 분주한 일상을 벗어나...어찌하든...
기도한다.
하나님께로 간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하나님만을 온전히 사랑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애요
그러나 전심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만나주시고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신다 약속하셨으니
아이들과 함께 간 기도원에서 전심으로 부르짖으시고 주님을 만나셔서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픈 자매님의 소원을 이루시길 ~
저도 동일한 소원을 품고 기도합니다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소범자매님,
자매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맞아요.
이렇게 깨끗한 영혼의 소유자가 하나님이
찾고 계시는 예배자 임을 확신하며, 기도원에서
하나님의 은혜 왕창 받고 오세요.
운전 조심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