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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한 사람의 영향력

등록일 2010-01-20
작성자 박소범

본문

요한복음 5:1-9


 


그 안에 많은 병자, 소경, 절뚝발이, 혈기 마른 자들이 누워있다.(3절)


병자들만 모인 곳에 가셨으면서, 예수님이 관심을 보이신 병자는 단 한 사람이다.


유대인들이 공격해 올 것을 이미 아셨기에,


한사람만 고치시고 서둘러 베데스다를 떠나셨던 것 같다.(5:13)


종합병원에 들어가셔서 마치 달랑 한 사람만 고치시고, 그곳의 사역을 끝내신 셈이다.


모든 병자들에게 나을 기회를 주시지 않은 채...


불공평하시다. 


본문의 예수님은 편파적이시다.


왜 한.사.람.에.게.만. 낫고 싶냐고 물으셨을까? 왜 한.사.람.에.게.만. 기회를 주셨을까?


예수님에게 그렇게 일하게 하신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일까?


 


내가 예수님이라는 가정을 해본다.


이 3년간의 공생애 사역가운데


많은 영혼들을 치유하고 구원하고 십자가로 가셔야 하는 사명을 가진 예수님의 입장이 되어본다.


베데스다 연못으로 들어가는 순간,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


숨 죽이며 연못이 동하는 걸 지켜보던 모---병자들을 치유해주고 싶은 순수한 열망으로


너-희-가- 낫-고-자- 하-느-냐----?  큰 소리로 물었을 것이다.


그 순간 어떤 풍경이 연출될까?


소란스러워지지 않았겠는가?


반항이 일어났을 것이다.


물살이 동하는 걸 볼 수 없는 소경들의 경우엔,


물소리를 들어야하니 거 조용히 하라고 삿대질을 해 왔을 것이다.


물.살. 만을 동경하던 병자들에게 예수님의 질문은 얼마나 불쾌했겠는가?


어쩌면, 한사람도 못 고치고 그곳에서 쫓겨나야 할 지도 모른다.


 


그래서, 예수님은 조용히 한 사람만 살리는 쪽을 택하셨던 건 아닐까...?


분위기를 흩트리지 않는 선에서, 한 사람만 우선 확실하게 살리셨던 것이다.


무엇에 대한 확신이 있으셨기에


베데스다의 많은 병자들을 뒤로 한채 그 자리를 미련없이 떠나실 수 있으셨을까?


그 한사람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증거자로 세우신 것이다.


그 한 사람이 예수를 전하면 되는 것이다.


그 한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을 기대하고 또 확신했기에 그러셨을 것이다.


 


예수님의 일 해오신 모습을 살펴보기위해 다시 1장까지 거슬러가보았다.  


한 사람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셔서 조용히 말씀하신 적이 많으시다.


사마리아 모든 사람을을 부르시기 보다는 한 여인에게 다가가셨다.


38년된 병자에게도 개인적으로 다가가셨다.


가나 혼인잔치집에 모인 모든 사람에게 믿음을 심어주시려 애쓰지 않으셨다.


제.자.들.의 믿음훈련에 포커스를 두신 예수님이시다.


 


예수님을 만난 한. 사.람. 이 예수님의 바톤을 이어줄 것에 기대를 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달아간다.


깨어있는 한 사람을 통해서 주변이 깨어나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


그 한 사람이 끼치는 선한 영향력을 통해서 그분의 나라가 세워지는 것을 기뻐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


 


한 사람의 영향력...


숨어다니던 수가성 한 여인이 환해진 얼굴을 드러낼 때의 영향력,


연못에서 나을 확률이 가장 낮았던 한 병자가 일어나 걸을 때의 그 영향력,


그런 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이 증거되기를 바라시는 하나님이시라면,


내게도 하나님을 경험한 자로써의 그런 영향력 있는 성도의 모습을 기대하시겠지···?


 


나도 그. 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근데...


어제는, 이웃사모님네 아이들을 방과후 핔업하기로 약속했던 것을 깜빡 잊어버렸다.


‘오늘 내가 하기로 한 날인가...? 사모님이 하기로 한 날인가...?’ 이러고 고민하다가


몸살기운을 못이기곤 잠들어버렸다.


사모님은 일하시고...나를 기다리던 아이들의 전화를 받고...

목사님이 교회에서 나오셔서 우리 아이까지 핔업해 오셨다.


에이...정말 못 말린다.


정말 미안해서 혼났다.


오늘은 미안한 데서 끝나지 않는다.


영향력 있는 성도...에서 걸린다.


선한 영향력은 커녕, 이웃을 불편하게는 말아야 하는데...싶다.


어디 내 실수가 이거 한가지인가...??????


다음 주 화요일은 안 까먹어야지...착한 일 좀 하자...!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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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영향력있는 성도...
이미 그러시잖아요!!!
테이블의 자매님들을 살리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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