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지금은..
본문
요한 복음 5:19-29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들이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예수님께서는 아무것도 혼자서 하실 수 없으시다고 하십니다.
능력이 없으셔서가 아니라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오직 순수한 하나님의 뜻만을 행하시기 위해서 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예수님께선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셨고,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보여주고 계시며,
앞으로도 보여주실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19-20절)
아마도 그럴꺼야…라는 어렴풋함이 아닌
확실히 눈으로 보신 것을 행하셨습니다.
그렇게 확신에 찬 걸음 걸음을 내어딛으시기 위해
얼마나 아버지께 매달리셨을까요…
습관을 따라…새벽 미명에, 때로 온 밤을 지새우시며
기도하셨다는 말씀들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어제밤엔 staffs 들에게 보내기 위해서
지난 화요일 부서 모임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부서담당 목사님께서 주신 말씀중에
하나님께서 우리 부서에게 원하시는 하시는 일을 해내려면
우리의 힘과 경험이 불순물의 역할을 하지 않게 해야한다고,
그러려면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들어야만 한다고 하신 것이 생각납니다.
나름 기도를 한다고 하면서도
부탁받은 기도제목들 모두에는
명확한 인도하심을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던 것이
오늘 아침 탄로가 납니다.
이렇게 기도하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
나는 잘 몰라도 어떻게든 응답해 주시겠지
이젠 그런 어렴풋함가운데 있지말고.
분명하게 보기를 구합니다.
제대로 볼 수 없어서…
아니 보여주시리라는 것을 기대치 않아서
내 길로 행하며, 내 힘을 의지하는 것 이제 안녕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결심하고도 어느 순간,
익숙하고 편한 내 길로 걷고 있기가 쉬운 사람이
바로 나 라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
결심하기가 좀 두렵습니다.
부서의 아이들을 다 데리고 바닷가에 놀러가려고…
그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위해서
하루에도 몇시간을 기도했던 때가 생각납니다.
누가 보면 절대로 놀러가기 위해서
부르짖는다고 생각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하나의 기도제목에도
스스로가 확신이 서기까지 오래 기도해야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긴 기도자체가 의가 되지 못하지만
내가 이루어야 할 책임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선
다소 길게 기도하는 것이 지금은 나의 할일이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선희 자매님의 부르짖음에
선하게 응답하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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