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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선입견과 편견

등록일 2010-01-22
작성자 송혜숙

본문

요한 5:19-29


 


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이제 안식일에 하지말라 하는 금기사항을 대놓고(?) 어겼으니


안그래도 책 잡을 거 없나 하고 주시하던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을 비방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게 된 셈이었습니다.


 


치고 빠지고를 잘 하시던 예수님께서


이제는 그들에게 전면전을 선택하신 것 같습니다.


본인의 존재, 그들이 믿는 하나님과의 본인과의 관계를


그들앞에서 확-실-하-게- 설명하십니다.


그 아들을 사랑하여 그 자신에게 부어주신


살리는 권세,  또 심판의 권세는


바로 그 아버지인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는 것,


개인의 의지가 아닌 그 아버지 하나님이 하시는대로 따라하는 행동이라고 강조합니다.


 


자신을 적대시할 뿐 아니라 죽이려고 덤벼드는 유대인들에게


이런 설명을 그들앞에서 하고 있는 장면을 상상해보니


그들이 그 말을 듣고 과연 수긍할 수 있는 분위기였을까 의심이 갑니다.


 


“아 그러셔요?” 하고 비꼬지나 않았으면 다행이지 않았을까?


그렇지만 그들의 위협적인 시선들에도 아랑곳않고


예수님이 주~욱 길~게 말씀하시는 중간이 끊김도 없이 계속 이어져 갑니다.


 


들을 준비도 안된


아니 오히려 자신을 죽일 빌미를 찾고 있는 이 유대인들 앞에서


그 위협감을 무릅쓰고


그렇게도 긴 설명을 애써하고 있는 예수님의 심정을 생각하다가


영적인 고뇌에 휩싸여 그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와의 대화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가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거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 증거를 받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3:11-12)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메말라버린 마음의 밭을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알고계셨습니다.


율법에 매여


그 틀속에 있어야만 하나님을 믿는것이라,


또 아느것이라는 착각속에 사는그들이 쳐 놓은 벽이 너무 단단하다는것도 알고 계셨는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질수 있는 선입견과 편견이란 것이 없나봅니다.


구원의 진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


또 율법의 틀속에 갇혀있는 그들이 그저 안타까울 따름인가 봅니다.


본인을 찾아온 디고네모에게 설명해주었던 그 열정으로


자신을 적대시하는 유대인들에게 같은 마음으로 설명해주십니다.


 


예수님이 택하신 전면전의 내면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었습니다.


또 죽어도 포기는 없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인간의 눈으로 보면 포기의 대상일수 있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자신을 죽이려는 그들조차 소망의 대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요한 3: 16-17)


 


예수님의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과 소망안에서


저도 저의 소망을 다시 붙잡습니다.


 


터키로 선교를 떠난 자매에 대한 중보기도가 좀 해이해진 요즈음


‘내 기도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 라는 나의 선입견을


 


 교회에 같이 가는 것에 대해  아직도 한번씩 트집을 잡는 남편에 대해


‘해가 바뀌어도 변한게 없어…언제 바뀔까…’ 라는 나의 편견을


 


지금 이순간 다시 내려놓습니다.  


 


죽은자들이 하나님 아들의 음성을 듣고 살아나는 역사가 이루어지듯이


터키에도,  그 자매의 가정에도,  우리가정에도


더 활활타오르는 하나님의 사랑과 커져가는 소망이 함께 할 것을 기도할 것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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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하나님의 사랑을 품으신 예수님의 전면전...
불편한 마주침은
어떻게든 피하려고만 하는 제게
도전이 됩니다.
언젠가 만나게될 전면전을 대비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채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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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자매님의 나눔을 읽으면서
제게도 오래된 선입견과 편견이 있음을 발견합니다
저도 얼른 지금 당장 내려놓고
다시는 부여잡지 않도록 기도합니다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rabbit/rabbit%20(3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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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혜숙자매님의 나눔을 읽으며 동감,
댓글 다신 이선희, 윤지현 자매님에게도  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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