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그리하신것처럼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주님이 그리하신것처럼

등록일 2010-01-16
작성자 이선희

본문

요한 4:11-18

수가성 여인에게 있어서 남편이란 단어는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께서는 왜 여인의 영혼을 구원하시려는 시작을

남편의 문제로 시작하셨을까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대학을 막 들어갔을 무렵 친구의 강한 권유로 인해

반 강제로 참석했던 수련회가 생각납니다.

예수님과 인격적 관계가 없었기에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무섭기만 했었습니다.

언니들은 화장도 지우고, 쫄티에서 헐렁한 옷으로 갈아입고

무지하게 울고 있었고

멀뚱하게 앉아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숙소로 올라가버릴 용기는 없고

당시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던 눈물과

애통해하는 기도소리들 가운데 앉아서

엉뚱하게도 00에 대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왜일까??? 무엇때문일까.???

그 누구의 설명도 없는 나의 상황을

무작정 떠올리고 있을 때에

예수님께서 나를 만나주셨던 것을

너무나도 선명하게 기억합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쏟아지는 눈물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정도 성숙해진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늘 의문이었던 그 장면이

이제 해석이 됩니다.

수가성 여인의 마음 깊이 박혀있던 그 문제,

문제라기 보단, 이미 생활이 된

그녀의 일부가 되어버린 그것.

어떻게스스로 좀 해결 해 보고자 했으나

더욱 나빠지기만 해서,

이젠 자포자기 상태에 이른 썩어가는 상처를

주님은 이미 알고 계시다는 것! 자체가

듣는 순간부터 엄청난 위로가 되었을것입니다.

 

그 날 내 맘속에 해주셨던 그말씀을 기억하니

또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참으로 익숙한 이구절에서

이렇게 이틀동안 눈물을 흘릴줄을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주님의 말씀은

아이들과의 관계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계십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떠오르는 얼굴이 있습니다.

내가 전에 가졌던 그것을 가진 아이가 생각납니다.

홀로 해결해 보려다 더 나쁘게 되어진

그런 아픔이 있다는 것은 쉽게 알아볼 수 있으나

말과 행동이 엉뚱하게 튈 때엔

그러나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 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어저께 오---랜 만에 기도회에 얼굴을 내밀었던 그 아이가

오늘은 몹시 생각이 납니다.

친구같은 선생님이 되어주길 바랐던 그 아이에게

선을 그어 놓고 있었는데

예수님을 조금 따라해 볼까 합니다.

여유를 내어 그 아이가 원했던 것들 중 몇가지를

해야 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인내하고 칭찬해 주기로 합니다.

수가성 여인과 나에게

주님이 그리하신것처럼

 

댓글목록

profile_image

최영희님의 댓글

최영희 작성일

내게 썩어가는 상처가 있었죠.
지금 그 상처를 과거로 표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모든 것이 수가성 여인을 만지셨던 예수님이 내게도 그리하신
주님의 전적인 은혜의 결과입니다.
해서 
나도  선희 자매의 결단을 따라해 보기로 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인내하고 칭찬해주기로...
수가성 여인과 나에게 주님이 그리하신 것처럼...

profile_image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죄에 대한 각성만이 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합니다.
나도 자매님도 ...
예수님은 그런 우리를 찿아와 주시네요. 그쵸???
시원한 생.수로 ...

Total 4,596건 332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286
윤지현 2010.01.19 7927
윤지현 2010.01.19 7927
1285
심수희 2010.01.18 7573
심수희 2010.01.18 7573
1284
이선희 2010.01.18 7499
이선희 2010.01.18 7499
1283
박소범 2010.01.18 7663
박소범 2010.01.18 7663
열람중
이선희 2010.01.16 7303
이선희 2010.01.16 7303
1281
조주희 2010.01.15 8115
조주희 2010.01.15 8115
1280
심수희 2010.01.15 7904
심수희 2010.01.15 7904
1279
이선희 2010.01.15 7295
이선희 2010.01.15 7295
1278
박소범 2010.01.15 8031
박소범 2010.01.15 8031
1277
오경애 2010.01.15 7780
오경애 2010.01.15 7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