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의 양식은?
본문
큐티본문 요한복음 4:31~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르는 이것이니라 (요4:34)
양식(food)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꼭 필요한 아주 중요한 것이다.
양식이 없으면 굶주리다가 결국가 은 죽을 수 밖에 없다.
생존을 위해서 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미식가있을 정도로
음식을 먹는 즐거움은 인간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흔히들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건데…”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가끔은 살기 위해 먹는 건지 먹기 위해 사는 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구해 온 양식을 드린 때는 정오가 지난 점심시간이었다.
그러니 예수님도 배가 고프셨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당신의 양식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온전히 이루는 것이라고 하신다.
당장 배가 고프고 목이 마르지만 예수님은 육신의 필요보다 영적인 필요에 관심이 있으시다
나의 양식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선 배고프니까 먹고, 엄마요 아내로서 의무감으로 가족의 식사를 챙긴다.
그러면서 하루에 3끼가 아닌 1끼만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나이가 들수록 배고픔을 참는 것이 쉽지 않다.
아줌마는 밥힘으로 산다는 말도 있듯이
처녀때는 다이어트를 위해서 몇끼정도 거뜬히 굶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허기지면 짜증이 나고 생각이 잘 돌아가지 않는다.
그래도 항상 체중이 느는 것이 신경쓰여서 되도록 적게 먹으려 노력은 한다.
이렇듯 나의 양식은 대부분 육신의 필요에 국한되어 있다…
매일 큐티를 하니까 영의 양식도 취한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영의 양식도 육의 양식이 충족되어야 생각난다…
예수님처럼 배고픈 상황이었다면 당장 음식을 먹고 배고픔을 채우는 게 먼저였을 것이다
그리고 나의 영의 양식은 균형을 잃어버리고 치우칠 때가 많다.
기도와 말씀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
요즘 우리교회는 특새(특별새벽부흥회) 기간이다.
3천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하기에 예배시작 시간보다
1시간 이상 일찍 가야 본당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다.
3시에 일어나 두 아들을 데리고 교회로 향한다.
3시 45분 교회 도착, 본당 주차 성공!
4시 30분 찬양이 시작되기 전까지 기도를 한다.
비록 몸은 힘들고 머리는 띵하지만
이른 새벽에 육의 양식보다 영의 양식을 취하니 기쁨이 충만하다.
매일 혼자 큐티할 때 부족했던 기도를 새벽에 집중적으로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특새가 끝나도 이렇게 새벽기도와 말씀묵상을 둘 다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를 보내신 이, 하나님의 뜻을 알아 그 뜻대로 행하고
그것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 나의 진정한 양식이 되었으면 정말 정말 좋겠다.
육신의 배고픔보다 영의 배고픔에 더 관심을 두고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내가 되기를 소망하며 기도한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허어억~ 3시에 일어나서?
아, 혼자도 아니고 두 아드님과 함께...
방학도 아닌데....
저도 올해엔 정말 새벽형 인간이 되고 싶은데
저혈압이란것을 이유삼아 이리도 못하고 있으니...
어젯밤에도 다짐을 했건만,
밤늦게 <나 홀로>의 시간이 왜 그리도 좋은지요~ ^ ^
지현 자매님의 그 열심에 도전을 받아 또 try하렵니다.
큐티 적용, 결단했다가 실패한게 한 두번인가?
이젠 이골이 나서 뻔뻔만 늘어갑니다 그려... ^ ^
내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셔서 저 생각 나거덜랑 기도 좀 해 주슈~
벌떡 일어나게... ㅋㅋㅋ
영의 배 고픔에 더 관심을 두길 원하는 또 하나의 자매가....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새벽기도와 말씀묵상...
찬하무적,
막강한 군대가 떠오릅니다!
올해가 끝날 때 즈음엔
알찬 열매들이 주렁주렁하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