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만난 니고데모
본문
요한복음 3:1-8 1월 11일 2010년
유대인의 관원이며 바리새인인 니고데모
그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왔다. (2절)
우리가 당신은 하나님께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
이 말을 한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라고 말씀하신다.
마음의 생각을 다 아시는 하나님이시기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셨다.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알고자 하던 니고데모의 마음을 아셨기에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해 주신다.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신다. (born again)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 (6절)
거듭나는 것이 육신의 거듭남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성령, 즉 영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말씀을 하고 계시다.
예수님은 항상 그 말씀하시는 대상이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들로 대화하시는 분이시다.
그럼 니고데모는 이 예수님의 말씀을 깨달았을까?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며
안타까이 여기셨던 예수님의 모습은 복음서에 많이 등장한다.
하나님과 늘 함께했던 예수님
그것을 바리새인이며 유대의 관원이던 니고데모가 보았고
‘우리’ (2절) 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그 외에 여러 바리새인들도 보고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을 찾아오기까지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음을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이 어려운 상황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갈급함을 따라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요한복음에서 처음으로 구원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시는 예수님을 만난다.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 했다면
다른 사람을 보낼 수 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직접 왔다.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는 했지만
나는 니고데모처럼 하나님 나라에 대한 간절함이 있는가?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어려움들을 무릅쓰고 예수님 앞에 나아갈 수 있었을까?
니고데모는 그의 갈급함으로
예수님께 거듭남의 비밀을 들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방법을 알았다.
아마도 그것을 궁금해하던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대로 전했을 것이다.
사실
나는 주변에 있는 자매들에게 말씀묵상에 대해서는 열심히 소개한다.
소개는 열심히 하지만 그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면
내 시간과 마음을 나누어야 하기에 구렁이 담 넘어가듯
말씀묵상 책에 소개된 방법들을 따라 하라고 말하곤 하였다.
그러다가
교회에서 다락방 사역을 맡게 된 후
잘 해보리라는 다짐 속에 자매들에게 말씀묵상을 소개했고
두 주에 한 번씩 만나 말씀묵상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들을 가졌었다.
그러다 보니 시간도 많이 뺏기고
내가 해야 할 일들이 쌓이게 되었다.
어차피 다락방도 방학을 했고 내 시간도 아까운 생각이 들어
자매들이 모이자고 해도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한 주 두 주 미루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만난 다락방 자매가
우리가 만난 이후로 그만두었던 공부를
계속할 결심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나의 희생이(밀린 집 안일들, 남편과 아이들의 잔.소.리) ^^
한 자매의 잃어버렸던 꿈을 다시 찾게 하였다.
그리고는 자신의 집을 오픈 할 테니 이번 주에 또 >.< 만나자고 한다.
그날 만난 다락방 자매의 모습 속에서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니고데모의 모습을 보았다.
그 동안 공부한 것은 자신의 유익을 위해 했었는데
이제 다시 공부를 시작한다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공부하겠다고 내게 이야기 하였다.
내게 니고데모의 모습을 갖게 하셨고
(내 시간을 내어주는…? ^^ 더 열심히 집안일들을 해야 하는…>.<)
섬기는 자매님의 모습 속에서는 니고데모의 모습을 보게 하셨다.
(갈급 함이 있는…)
내게 좀더 부지런해지라는 말씀으로 받고
이번 주 수요일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다른 자매들로 만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자매들에게는 다 어린 아이들이 있기에 (한 살, 두 살, 8개월 된 아이들이 둘이다.)
말씀을 나누기 그리 넉넉한 환경은 아니지만
자매들이 갈급하기에 나를 보내셨고
달리 갈 곳이 없기에 함께 하게 하심을 믿고 희생(?)하며 섬기기(^^)로 다시 결단한다.
먼저 말씀을 받은 자로서 전하는 자의 소명을 감당 해야겠다.
예.수.님.처.럼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 하더라 (요 1:1,14)
이 말씀들을 전하는 자로 살겠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주희자매님의 아름다운 섬김으로 인해
귀한 한 자매님이 꿈을 찾고 주님을 위해
그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으니
주님께서 얼마나 주희자매님을 이뻐하실까요?
참 잘했어요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32).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