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니고데모를 통해서
본문
2006년인가(?) 요한복음을 묵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참 하나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는 말씀이 그대로다.
왜냐하면 올 해 주신 요한복은 또한 새로운 각도로 내게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오늘, 요한복음 3장 30절까지 묵상을 하면서 내 머리속에 확실하게 심기워지는, 아니 정리가 되어지는
부분이 있다면 예수님과 세례요한의 사명의식이다.
또한 니고데모 역시 귀한 인물로 다가왔다.
거듭남의 진리를 몰라 밤에 예수님께로 발길를 돌렸던 그 바리세인 중의 유대인의 관원.
어렸을 때부터,
내가 태어난 장봉도의 작은 섬 진축교회에서부터,
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엄마 손에 이끌려 교회에 나갔었다.
그리고 노래로 된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외우고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그 말씀이 점차 점차 내 삶을 움직이고,
그 하나님은 내 아버지가 되시고,
예수님은 내 주인이 되셨다.
그 귀한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라는 말씀이
니고데모의 질문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새삼 나를 놀라게 했다.
항상 내 머리 속에는 '니고데모는 바보야, 거듭남의 비밀도 모르고......' 이렇게 세뇌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 잘못된 생각이 이번 요한 복음을 묵상하면서 깨져버렸다.
물론 니고데모는 성령의 거듭남을 알지 못해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정말 이 온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복음의 핵심을 알려주기 위한 도구로 니고데모가 쓰여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한복음 3장 말고도 니고데모는 성경에 두번이나 거론되고 있다.
요한복음 7장 50절과 19장 39절에서.
바리새인이지만, 유대인의 관원이지만 니고데모는 거듭남의 진리를 깨닫고
예수님의 귀한 친구가 된다.
(성경에는 구체적으로 니고데모가 거듭났다 라고 하지는 않으셨지만, 그리고 친구라는 표현은
내가 쓴표현이다)
니고데모를 보며
나를 통해 하나님의 보화가 주변에 전달되어졌으면 하는 소망이 생겼다.
엇그제 뱅큇 리허설 때 황강숙 자매님이 암송하는 빌립보서를 들으며
새록 새록 다시 내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듯 하여 울었다.
그때 사도바울이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그리스도를 나타내려는 안타까운 심정을
알려주시는 말씀이 있었다.
선행으로, 다툼으로, 열심으로, 어떤 방법으로도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만 된다면
사도바울은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때로는 나의 어뚱한 행동으로 인해 하나님의 의도를 깨닫게 하시는 예비된 자의 권고와 말씀으로,
때로는 나의 선행으로 예수님의 마음이 그대로 상대방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악을 품은 다툼이 아니라 선을 목적으로 한 다툼이라면 그렇게 해서라도
예수님이 전파되길 나도 바란다.
댓글목록

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투철한,
복음 전하는 자의 소명이
자매님의 나눔속에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화이팅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39).gif">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자매님이 태어나고 자란 그 섬,
들을때마다 막~ 가고싶어져요...
그 섬, 틀림없이 예쁘고 아름다운곳일거예요.
자매님의 마음처럼, 크고 아름다운 자매님의 눈처럼 ~ ^ ^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리허설에서 벌써 받으신 은혜
저도 내일 꼭 누려야겠습니다!!!
^ ^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얼굴에서도 풍기는 야.무.짐
아시나요? 명희 자매님. ㅋㅋㅋ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리허설 암송만 듣고도 눈물이 날 정도로 은혜를 받으셨다면...
내년 뱅큇 암송자가 누구일지는 짐작이 갑니다 ㅎㅎㅎ
암송만은 못한다고 펄쩍 뛰셨으나
그래도 암송을 사모하는 자매님의 눈빛은 숨길 수 없었답니다^^
요한복음을 통째로 암송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너무 길어서 듣는 분들이 힘들 수 있으니까
요한일서 정도면 좋지 않을까요???
이 글을 읽는 명희자매님의 표정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5).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