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하는 그 날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쇠하는 그 날

등록일 2010-01-13
작성자 이선희

본문

요한복음 3:21-30

순교자란 자신을 위한 것은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람이고,

더우기 순교의 영광조차 바라지 않는 사람이라고

엘리엇이라는 분은 기록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정말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30절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니라'

주인공이 등장하셨으니,

신부를 차지할 신랑이 등장하셨으니

들러리인 자신은 곧 쇠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쇠하는 것, 사람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는 방법까지도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맡겼습니다.

그것이 너무나 억울하고 참혹한 교수형이 될지라도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나도 신랑되신 주님께 신부된 교회를 잘 단장시키고 싶어서

나름 애를 쓰고있습니다.

신랑이 아니기에 언젠간 쇠하여야만 합니다.

물론 그래야합니다. 불만도 없고 잘 알고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퇴장하는 방법을 미리 계획하고 싶어한다는 것이

나와 세례요한의 다른 점이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좀 덜 다치고 싶어서 쇠하기는 하겠지만,

예기치 않은 방법으로 당황하며 망가지지는 않고 싶어서

나름 마음의 대비도 하고 그나마 폼이라도 좀 나는

아니 사실은 순교의 영광을 엄청나게 받는

그런 퇴장을 꿈꾸고 있었습니다.

 

<순교자의 목소리>가 지은 어떤 책의 몇 페이지를 맛보기로 읽었습니다.

지금은 이세상에 없는 그들이 맞닥뜨린 쇠하는 날은 심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바로 그 날까지 자신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세례요한이 헤롯 앞에서 그러했듯이.

 

자존심만 좀 다쳐도 맘속에 폭풍이 이는그런인간이지만,

오랜만에 만난 이모와 엄마도 간신히 감당하는 나 이지만

쇠하는 그 날을 일상에서 생각해야겠습니다.

주님께서 높아지실 그 날이 되기만을 지금부터 기도하려고 합니다.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 알수 없지만

순종함으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깨어있겠습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그렇죠 ...
세례요한의 때가 우리에게도 오겠지요....

profile_image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짐 엘리엇 선교사님의 생애 동영상을 큐티커페에 올려놓았습니다.
보아도 보아도 은혜가 됩니다.

profile_image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드디어 오늘 뱅큇에서 선희 공주님을 뵈었습니다^^
심하게 동안이라 깜짝 놀랐어요(고등학생인 줄 알았다는...)
소범자매님이 선희자매를 소개하니까
부끄러워 하며 도망(?)가는 모습이 넘 귀여웠어요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65).gif">

profile_image

박혜경님의 댓글

박혜경 작성일

나도 뵙고 싶었었는데...

profile_image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우리 선희, 귀엽죠~~~~?^^
그런데, 선희 안의 파워는------!

profile_image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도 꼭 뵙고 싶었는데 못 뵈었네요.
진짜 꼭  보고 싶었는데......

profile_image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저야말로 뵙게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눈물이 다 날정도로요....
박혜경 자매님, 김명희 자매님...
부지런히 묵상으로 댓글로 찾아뵐께요...

그런데,
글을 다시 읽어보니
참수형을 교수형이라고 적었네요... ^ ^;;

Total 4,596건 333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276
조주희 2010.01.13 7464
조주희 2010.01.13 7464
열람중
이선희 2010.01.13 7733
이선희 2010.01.13 7733
1274
심수희 2010.01.13 8239
심수희 2010.01.13 8239
1273
김명희 2010.01.13 7793
김명희 2010.01.13 7793
1272
박소범 2010.01.13 7960
박소범 2010.01.13 7960
1271
김 미연 2010.01.13 7699
김 미연 2010.01.13 7699
1270
조주희 2010.01.11 7947
조주희 2010.01.11 7947
1269
이선희 2010.01.11 7720
이선희 2010.01.11 7720
1268
박소범 2010.01.11 7894
박소범 2010.01.11 7894
1267
조주희 2010.01.11 7820
조주희 2010.01.11 7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