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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분>을 더욱 풍성히 누리기 위해 ...

등록일 2010-01-04
작성자 심수희

본문

1-4-10 ()           <요한복음 1:1~8 >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 <In Him>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이라

요한은 처음부터 단도직입적으로 예수님이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그 대신에 <말씀>으로 표현 했을까?

1절에 <말씀>이란 단어가 세번이나 나오고

예수님, 그리스도란 말이 언급되기 전에

예수님을 <그> <사람들의 빛>, <생명>, <참 빛>등으로만 계속 묘사하고 있다.

예수님과 친한자, 사랑 받은자라서 굳이 구구절절이 <예수님>이라 말할 필요가 없었던 것일까?
 

최후의 만찬에서도 예수님의 가슴에 기대어 식사를 한 요한은 아마도

예수님의 심장의 고동 소리조차도 느껴보고픈 제자가 아니었을까?

예수님을 개인적으로 친밀하게 알았기에

예수님에 관한 모든 속성을 요한복음 전체를 통하여 거듭 말하여

나에게 그 예수님을 ... 모두 느껴보고 ..라! 고 하는것 같다.


작년에 암송을 시도한 요한 일서의 처음 부분이 생생하게 생각난다
.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우리 손으로 만진바라….”로 시작되고 있는

요한 일서에서도 요한이 <말씀> 을 손으로 만진바라라고 표현하는 마음을 알것 같다.

 

2009년을 힘겹게 마감하고는 반성과 점검의 시간을 가져 보았다.

아무 의욕도 없고 엄습해 오는 두려움속에서 자신감도 잃었는데

교회 청년들 앞에서 간증을 해야하고 세번의 토요일에 결쳐

말씀 묵상에 대한 동기부여와 묵상에 대하여 내가 어떻게 나눌수가 있을까 불안해졌다.

정말 시골 구석으로 기어 들어가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살고픈 생각이 굴뚝 같았다.

 

큐티 라이프 지체들과 만민 기도원에 올라 가서

지체들의 합심 기도와 굴속에서 한 시간동안의개인 기도를 통하여 많이 회복되었다.

(한 시간이 어찌 그리 빨리 지나갔는지 의아할 뿐이다.)

H 권사님의 기도처럼 로뎀 나무 아래서 심히 탈진하고 우울하여

죽기를 간구했던 엘리야의 심정, 그 자체였지만 모두의 기도를 통하여 정말 힘을 얻었다.

코가 꽉 막히고 완전 약에 취하여 비몽 사몽 올라갔던 그 기도원을 내려 올땐 코가 거의 회복되었다.

내려 와서도 늦은 시간에 교회에 일하러 간 사이,

너무 아파서 남편과 걸으러 간 사이,

내게 이틀에 걸쳐 전화를 해 준 어느 지체의 관심이 내게 큰 위로가 되었다.

 

기도원에서 목사님 내외분의 말씀과 기도를 통하여

나의 2010년의 theme까지도 confirm을 받게 되었다.

권사님을 말씀 가운데 <balance> 란 단어가,

목사님의 기도 가운데 <균형>이란 단어가 내게 확성기를 댄것 같이 아주 크~게 들려왔다.

 

2009년에 내가 왜 그리 힘들어했는지 알것 같다.

나의 삶이 온통 큐티에만 집중되다보니

모든것을 단절시키고 큐티만 피 터져라 외친 결과가 되었고

다들 들떠 있는 연말에 나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적막함과 고독함 가운데서 치를 떨고 있었다.

큐티를 통한 <말씀과 영적인 교제>는 있었으나

인간다운 <사랑의 교제>는 너무나도 결핍되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많은것들이 정리 되면서 2010년 한해를

어떻게 <균형>있게 살 것인가를 나름 궁리하게 되었다.

비교적 교회의 행사나 모임에도 많은 절제를 하고 큐티에만 치우쳤던 한 해


2010년에는 지체들에게 더 이상

생명의 삶을 구입해다 주는것을 그만두고 모두 정기 구독을 할 것을 권했다.

(2개월치를 공짜로 준다는 사실에 과감히 결단할수 있었다.)
지체들을 너무 사랑하고 어찌하든지 큐티를 하게 하고픈 열정에

그동안 너무 그런것에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쓰게 되었다.

전혀 시간 낭비였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제 2년 반을 그리해 왔으니 올해부터는 절제할것은 하고

<균형>있게 삶을 사는것이 나 자신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온 마음과 몸을 바쳐 했기 때문에

나의 기대에 못 미치는 환경에 쉽게 지치고 안전부절했던것 같다.

 

이런 저런 자기 반성에 걸쳐 <자기 진단>이 나오고 <하나님의처방전>까지 받고 보니

어제 자정을 넘어 1시 반까지 큐티 질문지를 만들어 두루 두로 이멜하고 나서도

오늘 새벽에는 5시에 정신이 번쩍 들고 새 힘이 솟았고

감사하게도 신년 특별 새벽기도에까지 다녀 오게되었다.

 

새벽에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며 또 한번 반성이 되었다.

과연 나는 목사님과 교회에 대하여 아흔 아홉마디의 불만을 할때

하나님께 한마디의 기도를 제대로 한 적이 있는가 뉘우쳐졌다.

 

올해에는 여전한 열정으로 큐티를 인도하고 보급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 탈진되는 상태까지 가지 않도록 조심 할 것이다.

집중하여 묵상을 하되 성경 통독도 고루 고루 할 것이다.

지체들과 맛있는것도 먹고 차도 마시며 사랑의 교제를 할 것이다.

교회에도 고루 고루 동참키 위하여 이번에는 반 강제로가 아니라

정말 자원하는 마음으로 새신자 course를 인도 하련다.

교역자님들에게도 종종 반찬 만들어다 드리고

교회에도 작년보다 더 자주 들러 기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어도 어두움이 깨닫지 못한고로

하나님께서 요한을 보내어 빛에 대하여 증거케 하신것처럼

나도, 내게 보내신 사명을 잘 깨닫는것도 중요하고

내 안에 소유하고 있는 빛을 잘 드러내는것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꾸준하게, 빛이 흐려지지 않도록 내가 건강하여 선명하게 비추어야 함을 깨달았다.

 

공동체 안에서도 이제 나의 체면과 완벽함을 위하여 지나치게 무리하지 않고

좀 더 나의 모습 그대로를 보이는 자유함마저도 <그> 를 통하여 누려야겠다.

 


만물이 그로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요한복음 1:3>


*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흐르는 눈물 그가 닦아 주셨죠
                                                  *          *
그는 내 아버지 난 그의 소유
내가 어딜 가든지 날 떠나지 않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아바라 부를때 그가 들으셨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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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님의 댓글

박혜경 작성일

수희자매님  홧띵!!
앗! 홧띵은 수희자매님 전용단어인데...써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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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님의 댓글

이정현 작성일

저도 오늘 3절에서 새로운 은혜를 받았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서 이미 말씀하셨지만
예수님께서 창조의 역사 한 가운데 계셨다는 사실에...
또 4절에 만물을 지으신, 생명이신 그가
만물중에 특별히 사람들(나)의 빛으로 오셨다는 사실에...
감격으로                 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21).gif">

profile_image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기도원에서.........................................................................................................................좀 울었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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