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랑으로... > QT 나눔

역대하36:10-23

15절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 사자들을 그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16절         그 백성이 하나님의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며 그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로 그백성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소설이나 드라마에서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는 주인공의 마지막을 보듯,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역대하의 마지막 부분을 읽어내려간다

주인공 유다가 오늘 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 하나님은 15절과 16절의 말씀으로 요약하신다

하나님은 그 백성을 사랑하시고 아끼셔서 부지런히 사자들을 보내시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사자를 비웃고, 말씀을 멸시하고,

선지자를 욕하고, 각자 제 소견대로 하고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가 그들에게 미쳐서 만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그러나 하나님은 ….

하나님은….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어…

불쌍한 인생들 내버려 둘 수 없어

다시 또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오늘 내가 만난 하나님은 눈물겹게 그 백성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하나님이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의 사랑으로 오늘 내가 이자리에 있다

올 한해, 말씀을 멸시하지는 않았지만 피하고 싶었다.

숨고 싶었었다

내 자리가 아닌듯,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듯, 어색해 하는 나에게

하나님은 부지런히 말씀을 보내주셔서

위로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사랑을 표시해 주셨다

그 사랑에 겨우 발걸음을 떼고 몇걸음 걸은 올 햔해였다면

새해에는 하나님의 사랑에 적극 반응하고 성큼성큼 하나님께 다가가는 한해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