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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춘기 소년이 해냈다면야...

등록일 2009-12-23
작성자 심수희

본문

12-21-09 ()           <역대하 34:1~13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요시야가 어린 여덟살에 국민의 도움으로 왕위에 올랐다.

피에 굶주린 악녀 아달랴의 손을 피해

한살된 요아스를 6년이나 보호하다가 왕으로 세운

여호야다 제사장 때의 일이 생각난다.

 

불운의 왕자 요아스만큼이나 불행한 요시야 왕자…

 

아버지 아몬이 22세에 왕이 된지 2년후

그 신복들에 의해 24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을 하고 말았으니

아들 요시야가 참으로 불쌍하기만 하다.

반역한 신복들을 가만두지 않고 왕의 원수를 갚고는

요시야를 즉위시킨 그 국민들이 너무도 고맙다.

 

이 요시야…

불행한 자신의 배경을 원망하거나 탓하는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한 과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insecure한 성품으로 성장하기 쉬울테고

왕이 되고 나서도 주위의 사람들,

특히 신복들과 건강한 관계를 갖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감사하게도 꿋꿋하고 밝게 성장한다.

아니, 정상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보다도

더욱 성숙한 십대를 보내는듯 하다.

위에 있은지 8년이 지난 그의 나이 겨우 열여섯살에 그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구했다니…

그는 스스로 겸비하지 않고 더욱 범죄했던 아버지 아몬의 죽음의 의미를

그저 반역한 신복들에 의한 <우연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로 이해한 것일까?

 

자칫, 하나님을 향한 그의 원망이 더욱 컸을법도 한데

요시야는 과거 따위에 묻혀 비관해 한다거나 쓴 뿌리를 키우지 않는다.

사탄이 기회만 생기면 요시야의 약점과 아픔을 들고 나타났을 법한데...

그의 아픈 기억들로 요시야의 눈을 멀게하여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했을법도 한데..

더 더구나 그의 조상 다윗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약속 따위는

요시야 같은 비참한 인생과는 아무~ 상관 없다며 참소했을 텐데....

 

인생의 방황기로 빠질 수 있는, 한창 감수성이 예민한 열여섯 나이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보며

미스테리 같이 이해 안되는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

하나님과 대면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음직 하다.

 

자신의 과거를 단순히 비극적인 가족사로 여기지 않고

자신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을 발견하고 구하는 계기로 삼은 요시야에게서

구겨질대로 구겨진 자화상, 낮은 자존감등을 회복한 흔적이 보인다.

~ 하나님의 은혜로…

 

내 안에는 연약함이 너무도 많다.

그 연약함들을 사탄은 너무 잘 알고 이용한다.

폭삭 주저 앉아 버릴 수 있는 이유와 요소들이 내 안에 너무도 충만하다.

이 연말에 사탄은 나를 넘어뜨리려 무진장 애를 쓴다,
하지만 사탄이 내게 remind 시키는 issue들은

요시야 같은 인생 앞에서는 그야말로 게임이 안되는 아이템들이다.

 

더군다나,
사춘기 소년 요시야가 꿋꿋하게 일어설 수 있었다면

요시야의 나이를 거의 세곱이나 먹은 나는 더 더욱 극복할 수 있다.

 

"주님,

올해 한해 당신의 은혜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리 저리 뛰다가 스스로 탈진했다 생각했는데

저는 그저 당신의 견고한 어깨 위에 붙어 있었군요.

내년 한 해에도 그 어깨에 그냥 붙어 있기만 하면 되는거죠?"

 

 

2009년 남은 열흘동안

나 스스로에게 하루에 한 가지씩 긍정적인 말 해주기

나 같은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주심을 믿고 감사하기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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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님의 댓글

이정현 작성일


크리스마스 행사를 준비하면서 계속 불평하는 내모습을...
집사님의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격려와 위로를 받고
새날을 시작합니다.


"나 스스로에게....
.....믿고 감사하기."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4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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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크리스마스 행사 준비하면서 불평을요?
제게 비하면 정현 자매님의 <불평>은 약과예요.
전, 완전 망가졌습니다.  ㅋㅋㅋ
게다가 저희 남편은 이미 죽은 목숨같은 제게 확인사살까지...  ㅎㅎㅎ 
그래도 저 자신에게 긍정적인 한마디 실천해야겠죠?
굳세어라 심순아 (?) ~   ㅋㅋㅋ
허탈한 웃음밖에 안 나옵니다 그려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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