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가 없으면 안돼요~.
본문
역대하 31:9~21
이 회중은 성결하고 그 직분을 다하는 자며...(18절)
히스기야 때의 레위사람들은 그 직분을 다하는 자들로 칭찬받습니다.
자기의 직분을 다 한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중요할까...?
오전에 기도를 하면서...기도 중에 깨달음을 구했습니다.
사람이 자기 일에 충실할 때에
남에게 피해를 안 주게 될 것입니다.
남을 돕는 것도 중요하지만
남에게 피해만 안 주어도 공동체는 건강하게 서 나갈 것입니다.
사사기 때
레위인이 타락한 이유 중 하나는
백성들이 십일조를 드리는 자기직무를 유기했기 때문입니다.
나만 넘어진 줄 알았는데 지체도 넘어지게 하는
도미노 현상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성의 직무 중 하나는 십일조를 드려서 레위인의 생계를 책임지는 것입니다.
레위인의 직분은 그것을 기업으로 만족하며, 딴데 눈 안 돌리고 말씀직무에 충실하는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먼저 자기 재산을 내놓고(31:3)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를 돕는 일에 모본이 되었습니다.
백성도 따라서 각자 자기직무를 다 합니다.
그랬더니
일심으로 행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31:21)
모양만 뭉친다고 강해지는 건 아닌가봅니다.
우루루 모여다닌다고 결속력이 있는 건 아닌 듯 합니다.
개개인의 힘은 약해보이지만 그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 자기직무를 다 할 때에,
저절로 똘똘 뭉쳐진 동그랗고 알찬 열매가 있는 공동체가 된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씨너지 효과를 봅니다.
나는 하나님 쪽으로만 쓰러지는 한 조각 힘있는 도미노가 되고 싶습니다.
씨너지 효과를 돕는 성도가 되고 싶습니다.
그룹별 성가경연대회를 위한 성가연습이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두 번의 연습모임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편도선이 부어서 목이 쉬었습니다.
이미 지난 주부터 감기로 목소리가 안나옵니다.
나는 연습에 나가나마나 한, 노래를 부르나마나 한
한명의 쓸모없는 소프라노입니다.
나을 기미가 안 보여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 상태로라면 당일날 나는 몸만 서있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의 목소리 상태는
평소에 신앙생활하는 내 현주소와도 같아보입니다.
공동체에 속해있긴 하지만
도움도, 쓸모도
그리 주지 못 한 내 모습 말입니다.
내가 안 불러도 합창은 잘 되어가듯이
내가 없어도 하나님의 나라는 자~알 서 가겠다는 사실을 절감했습니다.
그런데...
성가경연대회에서
가장 큰 점수의 비중을 차지하는 건
그룹의 인원 숫자입니다.
노래실력은 그 다음 입니다.
아...나의 하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있으나마나 한 나이지만, 내가 내 자리를 지키는 것도 직분을 잘 이행하는 거라고 하십니다.
너는 내 것이라~ 했던 하나님의 말씀 하나로 하나님나라에 올인했던 레위인들처럼
잘하든 못하든...소속감이 뚜렷한 나 때문에
하나님 나라가 모양이 난다고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소범자매님을 꼭 필요로 하는 공동체가 여럿일텐데
본인만 모르시나봐요...
큐티라이프와 이 웹싸이드도 그 중 하나지요
자매님을 보며 도전받고 격려와 위로를 받는 지체들이 많아요
저도 그 중 하나구요^^
몸 아픈 거 언능 회복되길 바라고
성가경연대회때도 자매님이 그냥 함께 서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예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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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하나님 쪽으로만 쓰러지만
한 조각 힘 있는 도미노!!!"
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