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큐티가 <종강>된 줄 알았는데 ....
본문
12-11-09 (토) <역대하 29: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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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스 731~716 B.C.
히스기야 715~687 B.C.
히스기야가 이미 장성한 25세에 왕이 될때까지
유다를 무참히 망가뜨리는 친 아버지 아하스의 모습을 보며 어땠을까?
히스기야는 그 긴 세월을 어떤 마음으로 참고 견뎌냈을까?
정직하고 곧은 성품의 히스기야가
친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받았을 많은 상처,
그리고 범죄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눈물 흘리며 하나님께 통곡했을 많은 시간들…
천성이 착했을 히스기야의 타고난 기질도 무시할 수 없겠지만
나는 오늘 영락 없이 히스기야를 존재케 한 아비야같은 모친,
여호야다 같은 제사장, 그리고 이사야 같은 선지자들을 또 한번 묵상하지 않을 수 없다.
히스기야갸 온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기를 선포하고
사악한 우상들이 득실 거리는 전,
하나님과의 교제가 굳게 닫혀진 전 문을 다시 활짝 열고
수리하기를 선포했을때 레위인들이 즉시 행동에 옮기는것을 보며
과연 한 나라의 지도자, 한 공동체의 지도자가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보며
지도자를 위한 기도에 더욱 힘써야할 필요성을 깨닫게 된다.
레위 사람들이 히스기야의 말을 듣고 즉시 형제들을 모아 스스로 성결케 하고
왕이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한 것을 좇아 여호와의 전을 깨끗케 하는것을 보며
나도 오늘부터 행해야 할 일을 즉시 실행하기로 한다.
올해로서는 마지막인 성경공부 모임이 어제 저녁에 있었는데
새신자프로그램 인도등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서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성경 공부 인도자에게 미안한 마음에
마지막날인 어제는 결심을 하고 참석을 했다.
간만에 참석을 했기에 괜히 불청객 행세를 하고 싶지 않아서
작정을 하고 입을 꾹~ 다물고 있었는데
자매들이 자꾸 큐티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인도자를 힘들게 하지 않으려는 마음에 조심을 하고 있자니
끝나는 시간까지 그 자리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말씀이 너무 어렵다는 자매,
큐티가 너무 하고 싶다는 자매,
하늘의 상급은 커녕 어떤때는 천국에 겨우 턱걸이해서 들어갈까말까?
구원에 대한 자신이 생겼다, 말았다 한다는 자매….
여하간 성경공부가 끝난후 자매님들의 관심과 요청(?)에
다소 늦은 시각이지만 나의 간증은 시작이 되었고
그 결과 자매님들이 자신의 이멜 주소들을 적어서 내게 안겨 주었다.
이멜로 좀 도와 달라고…
삼천포로 빠진듯하여 성경 공부 인도자에게 연신 미안하다고 했다니
오히려 그렇지 않다며 큐티를 장려하는 분위기를 띄워 주었다.
“하나님께서 이런 시간을 허락해 주신것 같다”면서…..
자매들의 이멜 주소를 받아 들고는
한편으로는 기쁜 마음에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괜히 시간 낭비하는것 아닐까 하는 마음이 약간 생겼다.
하지만 히스기야가 성전을 수리하고
굳게 닫혔던 하나님과의 교제의 문을 활짝 여는 작업을 하기 위하여
게을리 (be negligent)하지 않고 직접 앞장선것처럼,
온 이스라엘을 위해 번제와 속건제를 드리기 위하여
일찌기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간것처럼
나도 그 자매님들을 neglect 하지 않고 성심껏 도와 드리기로 한다.
“이제 목요 모임도 종강을 했으니 나도 연말에 대충 좀 하고 쉬자”며
슬슬 느슨해지려 했던 마음을 바짝 조이기로 한다.
클~ 날뻔 했다…
그동안 암송했던 말씀들을 반복하여 암송하되
특히 그저께, 간증을 들으며 마음에 강한 도전이 되었던
역대상 29장 12,13절까지도 암송하기로 한다.
11월 한달동안 <매일에 합의한대로> 적용대로
한달내내 약식 질문을 큐티 초보자들에게 보내고는 휴우~ 끝났다… 했는데
어젯밤에 받은 이멜 주소들이 내 앞에서 또 꿈틀거리는듯 하다.
주님,
암송과 큐티 모임이 종강된 줄 알았는데
이멜로 만나는 큐티 모임이 또 시작되는군요.
이 연말에 자칫 느슨해질뻔했던 했는데
어젯밤 자매님들로 인하여 이 심장이 다시 뜨거워집니다.
말씀에 고갈되어 실성한 여자처럼
추하게 살았던 그 세월이 다시 한번 감사할뿐입니다.
아직은 제가 숨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작게나마 쓰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아~
세상적으로 보면 페니 한푼 안 생기는 실속없는 장사,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올 연말에도
오바타임 두둑~히 쳐 주시겠다. 으흐흐……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앙...저 웃음소린...?
으흐흐...?
수희자매님, 힘 나겠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