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나로 인하여...
본문
역대하 30: 1-12
9: 너희가 만일 여호와께 돌아오면
너희 형제와 너희 자녀가 사로잡은 자에게서 자비를 입어
다시 이 땅으로 돌아오리라
11: 몇 사람이 스스로 겸비하여 예루살렘에 이르렀고
히스기야 왕의 개혁은
하나님의 예비하심으로 인하여 굉장히 체계적으로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먼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성결케 하도록 명하고,
그다음 하나님이 계신 성전을 성결케한다.
성결케하는 기간까지 정해놓고,
그 이전 조상들때의 기구들까지 성결케하는데 힘쓴다.
그리고 온 이스라엘을 위해 정해진 순서대로 번제, 속죄제를 드린다.
그다음 단계는 백성들에게 잊혀진 유월절을 되찾는 일이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재앙을 피할 수 있었던 그 사건…
그들의 하나님의 백성이라 택함받았다는 구속의 표가 되었던 그 사건을 다시 새기는 일은
그들의 잃어버린 정체성을 찾는데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중요한 절기이기에
더 잘 준비하기 위해, 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 있도록
그 기간까지 연장해가며 먼지방까지 돌아다니며 홍보에 힘쓴다.
그런데 그 홍보맨(?)은
몇월 며칠에 어디에서 유월절이 있을것이라고 먼저 말하지 않는다.
“하나님께 돌아오라”라고 먼저 말한다.
“그래야만 주님께서 진노를 거두시고
사로잡힌 당신의 친족들과 아이들이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외친다.
유월절의 의미처럼 이미 택함을 받은 백성들이지만
죄로 인해 진노하신 하나님께로 돌이키기만 하면
그 자신 뿐아니라 사로잡힌 그들의 친족과 아이들까지도
돌아올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하고 싶지 않은 안타까운 심정으로 소리쳤을 것이다.
그 대 각성의 자리에 한사람이라도 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말이다.
대부분 비웃었지만,
그중 몇사람만이 스스로 겸손하게 들고 예루살렘으로 향했다고 한다.
몇일전 우리 구역식구 한 자매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터키로 2주동안 선교를 떠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결심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면서
우리 구역식구들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해 왔다.
현재 처한 상황을 보면 결코 못했을 결정을
하나님 한분만 보고 과감하게 결정하게된 그분의 믿음의 순종이
너무 대단했고, 나에게도 자극이 많이 되었다.
나라면 그 상황에 그렇게 결정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아마 현실에 눌려 그렇게 결정하지 못했을 것 같다.
그렇게 겸손하게 하나님앞에 반응하고 행동하는 소수중 한사람 그 자매가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보발군으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또 그녀에게서 시작된 순종으로 인해
그 가족들에게 은혜가 더해지고,
또 그녀가 만나게 될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이 허락되도록 중보하겠다.
그리고 나도 먼저 들은 자로서
나를 수시로 점검하여 내속에 있는 죄들을 회개하고 자꾸 돌이켜야겠다.
산만해지기 쉬운 연말에
마음을 더 집중하여 하나님을 향하기 위한 몸부림이
나를 더욱더 하나님께로 집중하게 하고
결국 나의 가족들과 또 중보하는 이방인들에게까지 이어지는 축복의 통로가 되길 소망해본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홍보맨 ...
와하하 ~ ~ ~
그 표현이 너무 기발하고 웃겨서 배꼽을 잡습니다.
난 그날 <보발군> 이란 단어가 심각하고 진지하게 다가왔는데
<홍보맨>이란 표현 하나로 갑자기 그날 말씀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아주 ~ ~ ~ 코믹하면서도 마음이 훨 가벼워지네요.
산만해지기 쉬운 연말에 저도
혜숙 자매님처럼 마음을 더 집중하여 하나님을 향하기 위한 몸부림으로
<The Strategy of Satan" 이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이 추천한 책인데 언능 읽고 추천 도서난에 올려야겠슴다. ^ ^
긴 시간 근무하면서 이렇게 짬짬이 글을 올리시는 혜숙 자매님, 홧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