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내게, 계속 말씀해주시는 하나님
본문
역대하 26:11~23
여호람 때엔
북이스라엘의 그 유명한 선지자 엘리야를 부르셔서
편지까지 쓰게 하신 하나님이십니다.(21:11)
웃시야 에겐
제사장을 보내셔서 말씀하시므로
죄를 막으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매 위기 때 마다
하나님의 사람의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넣으셔서
자기백성의 살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을 뵈면서
나는,
아직도 유다와 말씀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서 좋았습니다.
내게도
계····속 말씀하실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이 보여서 안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마샤 때엔
어떤 하나님의 사람(25:7)
한 선지자(25:15)
이름도 없고, 누구누구의 아들이니 현손이니 증손이니 하는 족보도 없는
그런 선지자를 들어쓰셔서 여호와의 뜻을 전하십니다.
어떤 하나님의 사람, 한 선지자...이런 사람을 보내셨던 하나님은
내게, 건성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으로 느껴졌습니다.
아마샤를 다른 왕들과 차별을 하시나?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이 식으셨나? 하는 의문도 들었구요.
믿을만하게 검증된 종을 보내셨다면...그랬다면, 아마샤가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았을까...?
듣기쉽도록 환경을 열어주시지 않은 하나님에게서...거리감이 느껴지려했습니다.
고민하다가
오늘 웃시야가 제사장의 말을 단칼에 무시하는 장면에...한참을 머물러 있었습니다.
누구를 보내시든, 하나님의 음성인 줄 알아듣는 귀 가 열려야 한다...고
가르쳐주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작은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제사장의 위엄있는 소리도 듣지않는 웃시야가 되고만다고...하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마.음.이. 있.는. 곳.에. 그. 마.음.이. 가. 있.는. 선.지.자.를 보내시니
사.람.을 보지말라고 하십니다.
인간의 눈엔 그저그런 사.람.의 잔소리나 충고에 지나지않는 말조차도
하나님이 보내셨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자기아들 예수를 보내시고 십자가에 피흘리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면
결코
한순간도
대충
아무나 보내시며 일하실 리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고보니,
아무나 보내시는 게 아니시란 걸,
여호람 때...나는 눈치채긴 했었습니다.
여호람이야
엘리야의 편지를 읽고, 답장도 안쓰고 신경도 안 썼지만
하나님은 신경 많이 쓰신 프로젝트였을 것입니다.
엘리야만큼
아합집의 내력에 대해서, 바알의 세력에 대해서
정확하게, 뼈저리게 경험하고 또 아는 선지자는 없었을테니까요.
유다를 위해 북이스라엘의 선지자를 들어쓰신 하나님은
정말 뜨겁고도 절박하게 자기백성을 챙기시는 분이십니다.
그렇다면,
아마샤에게 왔던
그 어떤 하나님의 사람 과 이름없는 한 선지자 도
많은 선지자들 중에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마샤왕을 위해서, 그 당시 유다를 위해서
하나님의 가슴으로 가장 크게 울면서, 제일 간절히 중보하던 선지자들이 아니었을까...
뒤늦은 깨달음이 왔습니다.
다윗때부터...주욱....등장해온 선지자들의 이름과 그들을 만난 왕들을 거슬러올라가 봅니다.
언젠가부터 선지자들의 말을 우습게 여기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하나님의 권위가 땅에 추락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시고
하나님은 급처방전을 주셨습니다.
이에 백성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드고아들로 나가니라
나갈때에 여호사밧이 서서 가로되
유다와 예루살렘 거민들아 내 말을 들을찌어다
너희는 너희하나님 여호와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20:20)
여호사밧 왕이 전쟁을 하러가는 백성들을 보낼때에 이 말을 했지만
여호사밧 왕이 전쟁 앞에선 말씀에 의지했지만,
평화의 때엔 본인의 삶 속에서 이 말을 실천하진 못했습니다.
여호사밧 왕부터 이 말을 어겼습니다.
여호와를 미워하는 아합과 사돈했다고 선지자를 통해서 경고하시고 진노하셨던 하나님인데(19:2)
평안의 때에 또 아합의 아들과 한번 더 동업을 했으니까요.(20:37)
그랬더니
선지자의 말들을 무시하고 넘겨버리는 증상이
그의 아들과 후손 웃시야에 이르기까지 줄줄이
유전처럼 나타납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꾸만 병들이 나고...흉칙하게 죽고들...그랬었나 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대신하는 선지자들의 말을
안 들을 때마다, 즉 신뢰를 안 할 때마다
유다의 왕들은 죽음을 맞든지, 창자가 나오든지, 문둥병을 앓든지, 안 형통하고 있네요...!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이기 때문에,
선지자의 말을 버리면 생명포기각서를 쓴다고 봐야하지 않겠나...싶습니다.
알아듣고 돌이키면 산다고 하십니다.
처음에 못 알아들으면
어떤 하나님의 사람, 한 선지자의 말처럼
대수롭지 않게 들리다가...그만
점점 그 음성이 희미해질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혹시 벌써 놓쳐버린 음성은 없는지 불안해지기까지 합니다.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은
목사님께도, 가족 중 내 자식에게도, 지나가던 초신자집사님이 툭 던지는 말 속에도
아직 말씀을 잘 모르는 자매들의 나눔 속에도 있다고 하십니다.
싫어 안읽은 척하고 지났던 성경의 그 한 단어가
하나님이 내게 쓰셨던 엘리야의 편지가 될 수 도 있겠구요.
내가...요즘...무시해버린...하나님의 음성은 누구의 입에 있었던 걸까...?
나는 지금 주변의 누구를 위해서 하나님의 가슴으로 기도해 주어야 할까...?
나는 현재 어떤 말씀에 순종하는 중인가...?
...오늘 하루종일 내리고 있는 저 비처럼...내 속에...후두둑 후.두.둑...쏟아졌던 질문들입니다.
지난
갈라디아서와 역대하 말씀으로 내게 지속적으로 주셨던 한가지 음성에
2주전 간신히 순종했습니다.
당장 눈앞의 손.해.도 감수해야 했습니다.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비춰지는 그 손해를 의미합니다.
정을 끊어내는 내 맘이 많...이 아픕니다.
나는 나대로, 하나님...꼭 제가 이렇게까지 해야만합니까? 여쭤보며, 냉정한 맘 먹기까지 갈등을 해야했고
ooo은 ooo대로 상처가 되었나봅니다.
눈에 보이는 순종의 결과는 그리 안좋습니다.
ooo과의 좋은 관계를 놓치고싶지 않아서...이렇게 하고싶지 않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진작에 이렇게 하는 것이 옳았습니다.
말씀을 향한 나의 순종이
ooo이 하나님의 사람으로 귀한 사명감당하는데 도움이 될 것을 믿기에,
오늘도 마음이 아팠지만 참으면서 하루를 났습니다.
열매를 기대합니다.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순종의...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를 , 열매를
기대합니다!!!

이정현님의 댓글
이정현 작성일
위로를 받습니다.
믿음의 시련도 있으며, 제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하는 고통도 있습니다.
엘리야가 나만 남았다고 하는데 하나님은 우상에게 절하지 않은 7000명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남은자중의 한분을 만난것 같아 기쁨이 넘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