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약속이라고 쓰고 율법이라고 읽는다
등록일 2024-10-23
작성자 제이미
본문
우리의 오해. 광고에서 유행해서 한참 입에 오르내린 …라 쓰고 …라 읽는다는 말.
오늘은 딱 이 구절이 생각난다.하나님은 약속을 주셨는데 우리는 그것을 율법으로 받은 것이다. ‘너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의 하나님이 되리라’고 하시고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주신 하나님. 그 계명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는 가이드북이었는데, 점점 그것만 지키면 된다는 생각으로 율법이 약속을 잊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하신 이 말씀도 교회를 가고 율법을 행하는 것으로 이해한 게 아닌지, 큐티를 한다고 앉아서 뭔가를 해야하는데 하는 마음도 실은 나의 ‘행위’를 드러내기위한 목적이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불교신자인 큰언니에게 성경구절을 보내면 아무 반응이 없다. 될까? 설마?의 의심이 올라온다. 내가 하는일을 내가 못믿는 것이다. 그러나 바울이 하나님의 언약을 율법이 폐기하지 못하고 그 약속을 헛되게 하지 못하리라 했다. 감히 나의 행위,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을 덮지 않으리라.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말씀을 믿음으로 받고 기도드린다. 나는 이제부터 약속이라 쓰고 믿음이라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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