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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준비됐어요!

등록일 2009-12-04
작성자 이선희

본문

역대하 25:1-13

2절 아마샤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기는 하였으나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아마샤는 자신의 믿음의 크기에 비하면 상당한 순종을 한 사람인데

칭찬만 해 주시지 성경은 굳이 이렇게 꼭 집어서까지 기록했을까요

정직한것과 온전한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고 싶어졌습니다.

온전한 마음영어성경에는 wholeheartedly 라고 되어있습니다.

어제저녁 모임 때 주문했던 한 조각의 케익이 떠오릅니다.

그 한 조각이 빠지면서 둥그런 모양의 whole cake이

더이상 whole cake이 아니게 됩니다.

아마샤는 몇조각만 하나님께 드렸던 것이었을까요?

딱 한 조각만 빼고 다 드렸다 해도 여전히 온전한 마음이 아니게 됩니다.

이 조각, 혹은 몇 조각의 다른 마음 때문에,

그 조그마해 보이는 차이 때문에

적은 누룩이 온덩이 퍼지는 것처럼

온 나라가 멸망을 향게 가게 됩니다.

아마샤가 억지로 라도 순종을 해서 그 순종의 댓가를 맛보았을 때

계속 탄력을 받아 100%의 마음을 드리는 사람을 바뀌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아마샤도 유다의 백성들도

그리고 무엇보다 패역한 왕들로 인해 상처받으신

하나님의 마음이 얼마나 위로를 받으셨을까를 생각하니

나의 일처럼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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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했던 억지 순종이 생각납니다.

자료를 나누어주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주 아무것도 아닌 것 처럼 보이는 일이었지만

내 속에서는 이기심과의 싸움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세상습관에 절은 눈으로 바라보았을 때엔 어리석인 일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보시기엔 잘 했다 하실것이 분명해서

내 속마음을 잠잠히

그러나 굉장히 뜨거운 관심으로 바라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피할수가 없어서 그렇게 했습니다.

아침에 눈을 떠서도 그냥 가만히 있을걸…’ 하는 생각이

한 조각, 두 조각생겨났습니다.

그래서 의식적으로 하나님의 상 주실것을 기대하며

아쉬움을 눌러버렸습니다.

이렇게 불완한한 마음임에도 순종했기에 하나님께선

아마샤에게 행하신 것처럼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 조각난 마음을 계속 조각난 채 유지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온전한 마음이 되려는 싸움이 귀찮아서

그냥 그렇게 두었다간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이미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도망치려는 두 손, 두 발을 꽁꽁 묶어서 조____금 버티다

억지로 하나님편으로 엎어진 모양이었지만

언젠가는 자유로운 몸으로도 하나님의 뜻을 향해

재깍 재깍 달려가는 나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어제와 같은 마음속의 미묘하지만 치열한 싸움이

오늘도 있을것을 살짝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좀 더 빨리 엎어지고 싶기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어제보더 더 기뻐하실것 같아서요

하나님의 그 기뻐하시는 모습을 상급삼아 엎어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저 예쁘죠?

^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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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네,  예뻐요 ~  (제가봐도...  ^ ^)
흐음~  whole cake 이 아니라면 a piece of cake?
케잌 한조각 되기는 누워 떡먹기 (a piece of cake)인데
whole caoke 되기는 무지 어렵군요.  (농담인데 으으~ 웬지 썰렁....  ㅋㅋㅋ)
저도 오늘 온전히 되기 위하여 몸부림 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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