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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숨은 교만

등록일 2009-12-05
작성자 이선희

본문

역대하 25:14-28

14절 아마샤는 에돔 사람들을 학살하고 돌아올 때에,

     세일 자손의 신상들을 가져 와서 자기의 신으로 모시고,

     그것들 앞에 경배하며 분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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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샤는 너무나 어이없는 일을 합니다.

선지자의 말 그대로 그 우상들은 자기들을 섬기는 백성들을

아마샤의 손에서 구하지 못했는데

자신이 패배시킨 우상을 가져와서는 자기의 신으로 모십니다.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왜? 이런 일을 한 것일까요?

이번 한번은 어쩌다 이긴것이고 언제고 세일 사람이 쳐들어오면

또다시 이길 자신이 없었던 것일까요?

아니면 8절의 선지자의 말이 맘에 걸렸던 것일까요?

하나님은 능히 돕기도 하시고 능히 패하게도 하시나이다.

항상 이기게만 해 주셨으면 싶지 패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싫었나봅니다.

세일의 우상은 이제 세일사람들을 버리고 자기편이 되어준것만 같았는지

아니면 세일의 우상을 가져와서 잘 달래면, 세일 사람들보다 잘 해주면

언제나 자기편이 되어줄것만 같았던 것은 아닌지생각해봅니다.

순종외엔 답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자기 편의대로 마음대로 조종할수 있는 천박한 우상이

, 아마샤가 원하는 그것이었던것 같습니다.

자기 위로는 누구도 둘 수 없다는 아마샤의 교만이 보입니다.

선지자도 제사장도 하나님도 안됩니다

 

오늘은 사실 분향 이라는 단어가 유난히 맘에 걸렸습니다.

하나님께 분향 은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은 제사장들만이 할 수 있는 일로 (역대하 26:18)

아무리 왕이라해도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입니다.

분향에는 철저한 하나님의 위계질서가 반영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런데 열왕기 역대기엔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들 드리며

분향하고 있었다는 기록이 계속 나옵니다.

제상장이 규례대로 나아가서 드리는 것 이외의 분향은

우상을 섬기는 것,

하나님을 우상과 다름없이 섬기는 것,

하나님을 섬기되 규례대로가 아닌 내 스타일 대로 섬기는 것,

그러니까 내 맘대로, 나 하고 싶은 데로아무신 혹은 하나님을 조정하고 싶은 것,

그래서 결국엔 나 자신을 섬기는 것이라고 정리됩니다.

아담과 하와를 꼬여낸 누구처럼

 

내 속엔 어떤 아마샤와 같은 교만이 있을까살펴보며,

요즘엔 정말 고질병인 설교시간의 선입견+딴생각을
고치느라 나름대로 애쓰고 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매우 잘했어요! 라고 맘대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좀 되어봐라~고 하시는 듯합니다.

일주일간 듣는 약10편이나 되는 설교들(라이브만)...
다 어디있냐고 물으시는 것 같습니다.
폴더속에 간직만 하지말고 

그냥 기억나는 대로 편식하는 것 그만두고

이젠, 온 마음으로 믿으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오늘, 아직 이번주가 남았을 때에 폴더를 펼쳐서

믿음으로 반응하겠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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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분향,
아론의 혈통을 이어 받은 제사장들만이 할 수 있는것....
저도 주저 넘는 행동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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