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스를 보며 자녀를 걱정하다...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요아스를 보며 자녀를 걱정하다...

등록일 2009-12-06
작성자 윤지현

본문

역대하 24:15~27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 유다 방백들이 와서 왕에게 절하매

왕이 그의 말을 듣고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긴 고로 (17)

 

아달랴가 유다의 씨를 다 죽이려 한 만행 중에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살아남은 요아스는 7세에 왕위에 올랐다.

요아스에 대해 성경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세상에 사는 모든 날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항상 여호와의 전에 번제를 드렸다.고 쓰고 있다. 

 

<여호야다의 사는 모든 날에>라는 부사구가 맘에 걸렸다.

그러면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는? 이라는 의문이 당연히 생겼고

아니나 다를까 여호야다가 죽은 후에는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단다

 

어쩌나 어릴 때부터 성전에서 여호야다의 가르침을 받으며 자라

왕위에 올라 성전을 수리하는데 열심을 내며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행한 요아스가 왜.

아무리 여호야다가 죽었다지만

여호야다도 요아스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을 것이다

 

하나님은 진노하셨지만 참으시고

선지자들을 보내어 다시 하나님꼐로 돌아오도록 경계하셨으나

요아스는 듣지 않았다(19)

마지막으로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를 통해 경책하셨는데

듣고 돌이키기는 커녕 여호와의 전 뜰안에서 돌로 쳐서 죽였다(20,21)

 

세상에 이 사람이 성전을 수리하고 항상 여호와의 전에서

번제를 드리던 그 요아스 왕이란 말인가

 

역대기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온맘으로 섬긴 왕이 단 한명도 없다

대부분 처음에는 하나님 앞에 잘 하다가도

하나님의 은혜로 형통해지면 꼬옥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다

어쩔까나 끝까지 하나님을 믿는 것이 이다지도 힘든 것인가

요아스는 여호야다가 살아 있는 동안

진정으로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었단 말인가?

그저 부모나 마찬가지인 여호야다가 시키는 대로 따라한 것인가

 

나는 혹은 내 자녀는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다

하물며 우리의 자녀들은 구원받은 자라도 어떻게든 넘어뜨리려는

사탄의 교묘하고도 간교한 온갖 유혹이 만연한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자녀이 대학에 가며 부모 곁을 떠나면

80% 이상이 교회를 떠난다고 하는데

 

내 아이들이 어릴 때는 그게 나랑은 별 상관 없는 얘기처럼 들렸는데

요즘은 슬슬 걱정이 된다.

킅 아들이 6학년밖에 안되었는데,

같은 집에서 매일 보며 지내는데도

가끔은 아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의 믿음이 정말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컴퓨터를 대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더욱 그렇다

이제는 굳이 나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 모든 것을 알 수 있고

어느 면에 있어서는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

엄마가 싫어하거나 거절할 것 같은 말은 아예 하지 않는 것 같다

아이가 학교숙제 한다면 컴퓨터 앞에 있는 시간이

늘어날 수록 내 마음에 불안은 커져간다

진짜 숙제만 하고 있는 건지, 친구들이랑 채팅하거나 몰래 게임을 하고 있는 건지,

웹서핑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건지

일일히 체크해 볼 수도 없고 자꾸 물어보면 싫어하고

 

본문 묵상을 하며 마음에 걱정이 더 커졌다

내 아들이 대학을 가서 내 곁을 떠나도 믿음을 지킬 수 있을까?

온갖 재미있고 신나는 제안을 하는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다가

요아스처럼 되지는 않을까

지금은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받으며 성경읽고 큐티도 하지만

그게 정말 자신이 원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어서

자원하는 심정으로 하고 있는 걸까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는데

내 뱃속에서 나온 아들이지만

이제는 점점 그 속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큰 아들이 새나(새벽나라)로 큐티를 하므로 나랑 큐티 본문이 같다.

그래서 저녁 때 오늘 큐티하며 무엇을 생각했냐고 물어보았다.

아들은 누가 보든지 안보든지 하나님께서 자신을 항상 보고 계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는 것과

자신이 대학을 가서 부모 곁을 떠나도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믿음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 나의 걱정을 아시고 아들의 입을 통해

같은 묵상과 결론을 고백하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그러나 안심할 수는 없다.

기도, 멈추지 않고 계~속 기도해야 한다!

그냥 의례적으로 습관적으로 하는 기도가 아니라

내 아들들의 영생이 걸려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는

긴박감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두 아들이 부모 곁을 떠나도,

내가 죽은 후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은혜를 계속하여 주십사 간구한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목요일 큐티인데 그 날 못올려서 좀 늦었지만 올립니다
안올리는 것보다는 늦었더라도 올리는 편이 더 나은 것 같아서요
http://www.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28).gif">

profile_image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여호야다의 사는날 동안...
그러나!
어머니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어거스틴 같은 아들이 나올지도...
화이팅!  ^ ^

profile_image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저도 그날,
<여호야다의 사는 모든 날에>가 무척 와 닿았습니다.
저도 물론 지현 자매님의 나눔처럼
저의 아이들의 신앙에 대하여도 생각하게 되었구요.
학교 과제 한다고 컴 앞에 앉아 있는 아이들을 통제, monitor 하는것도 불가능 하다는것...
정말 많은 동감을 하게 되네요. 
옆에서 누군가가 굳이 잔소리나 강요하지 않아도
하나님의 모든 자녀들이 <스스로> 겸비하여 평생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면 정말 좋겠지요?  ^ ^

profile_image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사실, 나도 지현자매님과 똑같은 부분을 묵상했어요.
그게, 요아스의 문제이고...또 내 아이들의 문제도 될 수 도...있는...!

Total 4,596건 340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206
명의이전 댓글3
이선희 2009.12.07 7846
이선희 2009.12.07 7846
1205
같이 가요. 댓글2
이선희 2009.12.06 7890
이선희 2009.12.06 7890
열람중
윤지현 2009.12.06 7636
윤지현 2009.12.06 7636
1203
심수희 2009.12.05 8090
심수희 2009.12.05 8090
1202
숨은 교만 댓글1
이선희 2009.12.05 8111
이선희 2009.12.05 8111
1201
박소범 2009.12.05 7570
박소범 2009.12.05 7570
1200
심수희 2009.12.04 7415
심수희 2009.12.04 7415
1199
이선희 2009.12.04 7691
이선희 2009.12.04 7691
1198
이정현 2009.12.04 7317
이정현 2009.12.04 7317
1197
박소범 2009.12.04 7974
박소범 2009.12.04 7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