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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하나님, 감사합니다!

등록일 2009-11-29
작성자 이선희

본문

역대하 20:11-20

여호람의 말년과 죽음이 너무나 비참합니다.

재산이 순식간에 날아가고,

장자로 시작해서 아들들과 아내를 잃었을 때,

그들의 생사를 전혀 알수 없고

끔찍하게 죽임을 당했을 가능성만 높을 때

그의 마음은 얼마나 찢어질 것 만 같았을 까요

그리고 병들어 있던 2년간은 정말 고독 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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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대가라는 것을 알면서도 너무나 불쌍하게 느껴질 정도 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적어주신 편지에 적힌 그대로 일어난 일들이었습니다.

편지를 다시 보고 볼 때마다 이 모든 비극이 어디로부터 온 것인지,

그 원인이 누구인지를 너무나 확실히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어려운 시간을 여호람에게 허락하셨을까요

그의 마음이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잃는 대가를 치르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

여호람의 끔찍한 마지막 8년이 하나님께는 어떠했을지 생각해봅니다.

아들과 아내로 인한 그의 상심한 마음

병으로 인한 고통

친구하나 없는 깊은 외로움

하나님은 이 모든 여호람의 아픔을

몇 배 더 크게 당하셔야 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돌이키기만 하면 어서 거두어주시려고

순간 순간을 지켜보시며 기다리셨을테니까요.

 

여호람을 생각하며 쓸쓸하고 고통스러운 말년을 보내셔야 했던

내 아버지가 자꾸만 겹쳐집니다.

11년에 걸쳐 아버지의 손에서 하나씩 귀중한 것들을 가져가셨던

하나님의 마음을 이제야 이해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선 그토록아버지를 사랑하셨다는 것도 오늘에야 깨닫습니다.

아버지의 고통의 깊이보다 훨씬 더 깊었던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눈물이 그치질 않습니다.

 

혼란스런 삶을 사셨던 아버지 때문에 나의 삶과 인격이 망가졌다고 여겨왔습니다.

그러나 이제서야 하나님의 이해할 수 없도록 진한 사랑을 지켜보고 있었던,

너무나도 귀한 시간들 이었음을 깨닫습니다.

오랫동안 빼앗겼던 세월을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내 삶에 귀한 보석 같은 세월을 새겨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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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부모에게서 물려 받은 혈통보다도 더 진한
하나님의 혈통, 다윗의 혈통을 이어받은 선희 자매님...
다윗에게 허락하신 등불,
써니 공주님의 삶에도 환히~ 비춰 주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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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아...보석...선희자체가 하나님 보석이지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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