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티끌이 태산
본문
역대하 20; 31-37
33: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35: 이스라엘 와 아하시아와 교제하였는데
여호사밧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32)
마음을 오로지 하여 하나님을 찾는 왕이었다(19:3)
그래서 일생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다간 여호사밧이었다.
그의 선조들처럼 다른 우상들에게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구했던 여호사밧의 마음을 보신 하나님은
그와 일생을 동행하셨다. (대하17:3-4)
그것은
하나님을 향한 그의 끊임없는 노력의 대가이다.
이전 그의 선조들에 비하면 눈물겹기까지 하다.
우선,
전심으로 여호와를 따르기 위해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을 제거하고(17:6)
유다에 사람들을 파견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쳤다.(17:7-9)
민간에 순례하며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살피는 노력도 잊지 않았다.(19:4)
재판관, 제사장과 레위인들을 세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공의의 재판을 할 것을,
또, 잘못된 재판으로 그 화가 백성들에게 미치지 않도록 당부도 하였다. (19:5-11)
환난중에는
예전, 솔로몬이 했던 것처럼
온 회중앞에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를 하면서
온 백성의 마음을 하나님께로 모았고,
결국 하나님이 안겨주신 전쟁의 승리를 경험했다.(20:1-30)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과 대체적으로 좋은 관계를 맺어왔고,
또 이런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호사밧에게도
치명적인 ‘옥의 티’들이 있었다.
여호사밧이 부귀와 영광이 극하였고 아합으로 더불어 연혼하였더라(18: 1)
유다왕 여호사밧이 나중에 이스라엘왕 아하시야와 교제하였는데
아하시야는 심히 악을 행하는 자이었더라(20:35)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호히려 마음을 정하고 그 열조의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20: 33)
아마도 그 시발은 아합과 사돈관계를 맺은 것에서부터였을 것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부귀함과 강성함이 절정이었을 때,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내려버린
연혼이라는 결정…
그 사돈이라는 인연이
상대방에서 제안해오는 잘못된 제의들을 완전히 뿌리치지 못하게 하고,
또, 그들이 믿고 있는 이방신들을 완전히 거부하지 못하게 하고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호사밧은 수시로 점검하고 있었을까?
분명히 뿌리쳐야 한다는 것을,
또 뿌리뽑아야 한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나님 안에 있으려고 노력했던
적어도 그 처음에는…
그런데 그 ‘정’이라는 것에 묶여
확실히 끊어야 하는데 정확히 ‘No’라 말하지 못하고
여지를 주어왔던 것이…
나중에는
나쁜지 알면서도 (그리 악명이 높았다면 분명히 여호사밧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정과 육체의 욕심에 이끌려 아하시야와 교제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내 안에도
정과 욕심에 끌려
하나님께 향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을 없는지 점검하게 된다.
내가 그나마 인식하고 있다면 다행이지만
나도 모르게 ‘티끌’이 ‘태산’이 되어가고 있다면
알게 해달라고 간구해야겠다.
얼마전에 나도 관계라는 정에 이끌려
분쟁을 하도록 부추길뻔 한 일이 있었다.
친한 친구에게 편법을 쓰면서 일방적으로 어려움을 주고있던 000때문에,
하나님께 구하기 전에 이미 그 친구 편이 되어있었다.
상황적으로나 관계적으로나 자세히 물어볼 것도 없이
그 친구 편에서 같이 그분에 대해 불평하고 있었다.
그 순간, 판단과 비판의 자격은 나에게 없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다.
나도 일을 해결할 때,
하나님의 뜻을 묻기 전에,
감정으로 해결하려는 육체적 사람임을 다시 절감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느니라
(갈라디아서 5: 24)
오늘도 이 말씀을 새기며…
내안에 있는 육체와 정과 욕심을 조명해달라고 기도해야겠다.
댓글목록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관계라는 정에 이끌려...
그 부분, 정말 지혜롭게 하기가 어려운 부분인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기도해야함을 느낍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저도 감정으로 해결하지 않도록
주님께 여쭤보고 또 여쭤보는 습관을 길러야겠습니다.

이정현님의 댓글
이정현 작성일
갈라디아서 5장 24절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이미 육체와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박았다고 하신 그 말씀 그대로 믿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말씀에 의지하여 이미 승리한 싸움이라는것을 믿음으로 선포하며 나아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