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여호사밧에게서 본받을 점
본문
<역대하17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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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저가 그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 부친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좇지 아니하였음이라(3,4절)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은 어려서부터 다윗과 같이
오직 하나님을 구하고 계명을 지키며 컸나보다.
이스라엘의 행위를 좇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우상을 섬기는
가증스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겠지…
나의 어린 시절을 생각해 본다.
주 안에서 말씀으로 양육되었다고 전혀 할 수 없다.
초등학교때는 여름성경학교에 간 기억이 있지만
중학교때부터 대학졸업할 때까지 교회에 아예 발을 끊었었다.
부모님도 친구들도 그런 나에게 교회가자고 하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
그런데 30살이 되어 미국에 와서 다시 교회를 나가게 되었고 진짜로 하나님을 만났다…
그래서 나의 자녀들은 어려서부터 신앙안에서 말씀으로 양육해야겠다고 마음먹었고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사명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10년의 세월이 흘렀다…
과연 나의 두 아들은 오직 하나님을 구하며 그 계명을 행하고 세상을 좇지 않고 있는가…
자신있게 ‘예’라고 말할 수 없다…
‘아직 어리니까’ 하고 얘기하면 변명같다…
그러나 ‘엄마인 내가 잘 못해서…’라고 자책하며 포기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이 포기하지 않으시는데 내가 어찌…
하나님께서 다윗과 같이 다니엘과 같이 만들어 가실 것을 믿고 기도한다…
(두 아들의 이름이 다니엘과 데이빗^^)
저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도를 행하여
산당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하였더라(6절)
여호사밧은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히 지키기 위해 우상들을 다 제거했는데
특히 다른 왕들이 제거하지 않은 산당까지도 다 제거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데 있어 특심으로 행했다…
그런데 이렇게 다 없앴다고 안심할 수가 없다.
그 아버지 아사왕도 우상들을 다 제거하고
심지어 그 모친이 아세라 목상을 만들었다고 폐위까지 하며
철저한 개혁을 단행했는데(대하15:8, 16)
시간이 지나자 백성들은 또 아세라 목상들을 만들어 섬기고 있었던 것이다
철저하게 회개하고 악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더 어렵고 중요하다…
나도 오랫동안 큐티해 오면서 이것저것 주님 앞에 합당치 않은
습관들, 물건들, 생각들을 제거한 적이 많다.
그런데 문제는 그 제거한 것들을 어느 순간 또 행하고 소유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이다…
하루 날잡아서 대청소를 말끔히 해 놓아도
계속 매일 먼지떨고 청소하지 않으면 다시 먼지가 앉고 더러워지듯이
나의 마음과 생활도 하루 날잡아 더러운 거 제거하고 깨끗이 했다고
내심 뿌듯해 하고 그 다음에 신경쓰지 않으면 옛 모습으로 돌아가 버린다…
그래서 날마다 큐티를 통해 나 자신을 점검하고 계속 먼지 떨고 청소해 주어야 한다
저희가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성읍으로 순행하며 인민을 가르쳤더라(9절)
여호사밧은 자신만 하나님의 명대로 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계명을 가르치고 지키게 했다.
‘여호사밧은 왕이니까 그런거지’ 하며 그냥 지나치면 안된다…
내가 나이 30살 때 하나님을 진짜 만나고 하나님으로부터 처음 받은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되 나가든지 들어가든지 앉든지 서든지 눕든지
그 말씀을 강론하라(신명기 6:6,7) 것이었다…
요즘 애들에게 말씀을 잘 가르쳐 지키게 하고 있나 생각하는데
고개가 푹 숙여지고 한숨이 나온다…
‘에고 주님… 제가 요즘 애들에게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있었습니다…
아침마다 성경읽고 학교 갔었는데… 집에 와서 큐티도 했었는데…
그거 안한지 한참 되었네요…
큰 놈은 6학년이 되더니 학교 숙제와 프로젝트가 많아 맨날 늦게 자고 피곤하다고 해서
뭐 하라고 말하기가 눈치보이고…
작은 놈은 형아도 안하는데 자기만 하냐고 할까봐 또 그냥 넘어가고…
이런식으로 몇 달을 보냈네요…
학교숙제보다 더 중요한 것을…
몸이 피곤하다고 영의 양식을 안 먹으면 결국 영이 죽어서 몸까지 죽게 되는 것을…
알면서도 잔소리 하기 싫어서 모르는 척 넘어가고 있었네요…
잘못했습니다… 오늘부터 당장 성경읽기와 묵상하도록 가르치겠습니다…’
두 아들이 학교에서 오자 마자 소파에 앉으라 해 놓고
오늘부터는 간식, 휴식, 숙제 등 어떤 것보다
우선 성경읽고 큐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얘기(지시? 명령? 강권?)했다.
큰 애는 교회에서 제자훈련을 시작하면서 큐티와 성경읽기가 매일 숙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므로 순순히 순종했다.
큰 애가 하는 큐티책 SENA는 작은 애에게는 좀 어려운 것 같아
인터넷에서 8살짜리 남자아이가 큐티할 만한 책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Amazon에서 찾았다.
작은 아이는 일단 새 책을 사 준다니까 좋아하며 열심히 하겠노라 했다.
주문한 책이 도착할 때까지는 사무엘상부터 읽기로 했다.
이렇게 다시 아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매일 기도하며
아이들이 계속 말씀을 읽고 묵상하도록 도와줘야겠다
나, 오늘 여호사밧에게서 많이 배우고 적용도 했다^^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제목 바꿔야해요.
<지현자매에게 배울점> 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큐티책도 바꿔 주문하는 이 성실한 엄마를...배우자~^^

이정현님의 댓글
이정현 작성일
자매님의 나눔으로 다시 힘을 갖게 됩니다.
말씀 묵상만이 사는길이기에 큐티를 아침마다 시키는데
기쁜 마음,사모하는 마음으로 하지 않는 모습때문에
잔소리하는 엄마가 되고,
아이들에게 민~한 엄마라는 평을 들어 낙심하고 포기가 되었는데
그럴찌라도 하나님의 말씀이 최우선이라고 지시? 강요? 강권? 하겠습니다.
그것만이 생명길이기에...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그 어떤것보다도 말씀을 우선하라고 얘기 ->지시->명령-> 강권...
점점 강도가 세지는데요. ㅎㅎㅎ
배운대로 삶에 적용까지 막바로...
아이들이 모친 윤지현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반듯한 믿음의 길로 갔더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