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동맹
본문
역대하 18:1~11
여호사밧은
북이스라엘의 아합왕과 동맹을 맺습니다.
형제나라 인데 어때~?
겉으로 보기엔
여호사밧의 인정은 후덕해보이기만 합니다.
그러나,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을 혼내는 걸 보니(19:2)
아합과의 동맹은, 하나님 앞에서 명백한 죄 였던 겁니다.
여호사밧의
정도를 넘은 사교성은,
다윗 왕조가 존속하느냐 끊어지느냐...
유다의 맥이 이어지냐 마냐...
하나님과의 동맹이냐 우상소굴을 만들겠냐..................의 위기에 봉착하게 할 것이기에
정말 실수한 겁니다.
그냥 술렁술렁 하고있는
전화와 만남과 교제와 대접 속에서...
하나님이 원하지 않는 흐름이 흐르고 있진않나...? 생각해 보게 됩니다.
모양새는 명분이 타당한데, 내용이 하나님의 경계를 넘은 건 없나...말이지요.
이미 갈라디아서 할 때, 가르쳐 주신 한가지가 있습니다.
이 정도 갖고 어때~? 하고
실.수.한. 후.에,
아, 이거 아니구나~! 하며
돌이키려 애써오던 일이 있습니다.
요 정도도 안돼~!
거룩이냐 죽음이냐!
적은 누룩이 온 덩이에 퍼진댔다~!(갈 5:9)
이러면서 정신차려야 할 일이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한번에 안되더라구요.
난
내 육을 이다지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구나...슬펐습니다.
상황판단 못하는 왕 르호보암에게 손가락질 하고있었는데, 내가 훨씬 더 상황판단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대로 무너질 순 없어서
말씀에
매달리고 또 매달렸더니
성령이 조명해 주십니다.
왕들의 말년의 결과들이 나를 무섭게 했습니다.
겁 한바가지로 먹고
비록 ‘떠밀려떠밀려’ 이긴 하나, 그렇게라도 나는 내 육신의 정욕이 숨죽어가는 걸 느낍니다.
큐티 한 지가 몇 년인데, 나는 아직 이것밖에 안됩니다.
그래도, 사실이 그러니까
말씀이 나를 더욱 세게 밀어가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더욱 구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과의 동맹을 깨트리지 않고 싶어하는 내 의지의 표현으로
하나님께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고...바랍니다.
오는 화요일 모임은 나를 설레게 합니다.
지난 주 자매들에게 물었댔지요.
“다음주 Thanksgiving 연휸데 하루 쉬죠~! K 집사님~ 좋죠~?”
연말 교회행사 준비 많아지자...집사님들 피곤해 보입니다.
나 역시 금새 바닥날 것 같은 힘, 간신히 추스르면서 가고 있던터라...
집사님들 쪽에서 먼저 쉬자고 들고일어서기전에^^ 내가 앞질러 물어본 겁니다.
“한 주 쉬게 해 드릴께요~!”
어머,
근데, 집사님들이 하나같이 안 된답니다.
것도, 제일 쉬고싶어 할 줄 알았던 K집사님이 제일 쎄게 손사래를 칩니다.
전부 출석할 꺼랍니다. (실은, 내가 한 주 놀아볼까...했는데...)
나를 쉬지 못하게 하는 대상 때문에 눈물 날 뻔 한 적은
첨 입니다.
집사님들이
지난 일년간 말씀의 하나님과 끈끈하게 동맹이 되었다는 증거이며,
남은 2009년 어찌하든 말씀의 끈을 잡고 가 보겠다는 의지인 줄 압니다.
집사님들과 내가 맺어 온 교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동맹인 거 확실합니다.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동맹...
알곡만 걸러주시는 하나님이시니까요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27).gif">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얼마나 은혜로운 모임이길래... ^ ^
알곡중에서도 사모하는 알곡들만 모인 큐티모임이네요 ~
써니 알곡, 왕 알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