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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고지식하게~

등록일 2009-11-21
작성자 이선희

본문

역대하 18:1-11

1절 여호사밧은 큰 부와 명예를 누렸습니다.

그는 결혼을 통해서 아합왕과 동맹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던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이랑 연합하는데

아무 갈등이 없어보입니다. 이래도 되는 걸까고민하는 흔적이 없습니다.

전쟁에 나갈 땐 400명이나 되는 선지자에게 물으면서

왜 아합왕이랑 사돈은 맺는 부분에 있어선 하나님께 여쭈지 않았을까요

여쭈었다면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을 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르호보암이래로 내려온 유다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신념이

여호사밧 왕에게도 모든 국민들에게도 너무나 강하게 심겨져 있었나 봅니다.

전쟁을 통해 한 나라가 된다면 찜찜하지만 결혼을 통한 평화로운 연합인데

하나님께 물을 이유조차 없이 당연하다고 여긴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통일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에,

하나님께서 정하신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내가 원하고 국민이 원하고 여론이 원한다고 맘대로 끌어당기거나

내가 하고픈 역할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길르앗 라못을 치러갈지 말지를 여쭈기 이전에

왜 이 나라가 이렇게 찢어져 있어야 하는지

유다는 어떤 역할을 고수해야 하는 지를 먼저 여쭈고

그 응답을 확고하게 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비록 나누어진 나라라 할 지라도,

쳐 들어온다고 하면 방어는 해야하지만

형제이기에 적극적으로는 공격하지 않는

애매하고 불편한 상황을 유지해가며

늘 자신들을 구분하고 또 구분하는 삶을 선택했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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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사밧 같은 사람도 스스로 인식하기 어려울 정도의 고집이 그 안에 존재했는데

하물며 나 같은 사람은 얼마나 많은 고집덩어리들이 또아리를 틀고 있을지

살짝 두려워 지기 시작합니다.

당연하지! 하나님께 여쭤보지 않아도 될 만큼 당연한거야, 이런건!

이렇게 생각하고 결정할 때수두룩 입니다.

그 가운데 얼만큼이나 정말로 당연했을지를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여호수아 조차도 불쌍해 보이는 기브온 백성들의 거짓말에 넘어갔었는데,

세어보지 않아 모를 뿐, 수도 없이 넘어가고 넘어갔을것입니다.

 

전쟁처럼 잘못 판단할 경우 나 자신에 커다란 타격을 주는 것에대해서는

잘도 구하면서, 이렇게 결론이 나도 저렇게 결론이 나도

별 손해볼 것이 없겠다 싶은 일들에 있어서는

기도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마음을 먼저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여쭈며 나아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특별히,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는 주제를

너무나 당연하게 기도하고 결정 할 수 있도록 깨어있고싶습니다.

고지식하다느니 답답하다느니하는 반응을 미리 기대하는게 낫겠습니다. ^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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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이 ~
고지식, 답답.. 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의, 정조, 단호함, 의리, 신앙의 절개, 일편 단심, 주바라기...
에또, 뭐 없나?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82).gif">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되는 주제들>이 항상 문제인거 같아요.
하나님께서 그 당연하게 생각되는것들의
주권자 되심을 다시 한번 인정해 드립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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