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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으악~~~~내가 어느새 르호보암의 자리에~~!!

등록일 2009-11-14
작성자 최승경

본문

<으악~!! 어느새 르호보암 자리에~~!> 십일월 십이일/09


 


매주 목요일 아침이면 우리가족 모두는 분주하기짝이 없습니다.


차량 순번제에 해당하는 날이라 늦어도 아침 6시 30분에는 출발을 하여야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우리는 늦장을 부리다 늘 늦는답니다.


아침부터..우왕 좌왕...여기 쾅 저기 쾅 하는 소리에..강아지 까지 합세하여 모두가 한마디씩 하곤 한답니다.


 


오늘도 하루를 이렇게 시작하였씁니다.


그런데..등교길 차 안에서 우리 둘째 아이가 이렇게 말을 하는 겁니다.


"엄마...경찰이 어디 어디에 서있어요?...


 한번 딱지를 먹으면 하루에 또 먹을수도 있는겨예요?..


 아님..하루중에서 또 딱지를 뗄수는 없는거예요..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경찰이 없을것같은 길로 찿아서 가세요.."


------------------!


그리고는..학교앞에서 내린 아이는 차 창문을 향하여 손짖을 합니다.


차 문 잠그라는 손짖........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점점 잔소리과가 되어가고 있는 둘째 아이가 기특하다는 생각....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내가 책상앞에 앉아 있으면


항상 방 불을 꺼주고 스탠드 볼을 켜주고 가는 아이입니다.


매일 잊지도 않고....


엄마가 잠이들어 불끄는것을 잃어버리기때문에


그 아이는 불안해 합니다. 전기세 아낀다고..


행여 방 창문이라도 열고 있으면


꼭 닫고 자라고 신신 당부를 하는 아이이기도 합니다.


 


그런데..갑자기..이런 잔소리를 엄마가 하셨다면


당연한것에 대한 잔소리이기에 아마도 내가 싫은 반응을 분명 했었을것이란 생각이 드는 겁니다.


 


어~~~이거 뭐지.....?


으악~!! 내가 르호보암???????


엄마의 당연한 잔소리(원로들..)는 듣기 싫고


아들의 잔소리는(자기와 함께 자란 젊은 신하들의 말..) 이쁘기만 하여


애교로 들어주는 나의 부 성실하며 못된 태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며 큐티하고 적용하며 살아가지만..


내가 생각했던것보다도 훨씬더......


내 삶의현장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간접 경험하며..


하하하~~~~~~!!! 


하고 웃으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마도..이제 우리 둘째 용준이만 보면


르호보암이 생각날것같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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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_^... 아들 이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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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아들을 볼 때마다
묵상이 저절로 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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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 부럽네요.
저도 그런 아들 한번 있어봤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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