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일을 벌려야 겠습니다.
본문
역대하 11:1-12
유다에서 가장 뛰어난 군인들이 예루살렘에 모이기 전,
그들의 가정에서 일어났을 풍경들을 상상해 봅니다.
비장한 각오로 전장을 향해 떠나는 아빠를 위해 온 가족이
눈물의 통성 기도를 했을지도 모르겠고,
어떤 사람은 유서까지 써 두고 부모님을 울리며 떠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모두 싱겁게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유는? 단순히 <하나님께서 ‘싸우지 말라’고 하셨기 때문>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유다, 피를 나눈 두 형제가 싸우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둘을 갈라놓으신 것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바가 있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부려 싸우고자 나아갔다면,
그것은 하나님과 전쟁을 하겠다고 나선 꼴 밖에는 되지 않습니다.
그랬다가 돌아오는 것은 처절한 패배와 후회 뿐입니다.
이러한 결과가 눈에 그려졌는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모두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순종합니다.
순종은 했지만 뻗치는 전투 에너지는 어쩌지 못하겠었나 봅니다.
자기 나라 유다의 여러성을 방비하는 것으로 돌려진 것 같습니다.(5절이하)
베들레헴, 에담, 드고아…15개나 되는 ‘요새’를 새로 쌓았습니다.
그로인해 유다와 베냐민의 모든 성은 르호보암의 통치 아래에서 튼튼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원치않는 곳 이 아니라,
내게 그어주신 경계 안에서 힘을 사용할 때에만 강성해 짐을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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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의 적용처럼
나에게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던 에너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을 잘라내니, 평소 ‘하고자’ 생각만 했던 것들을
행동으로 착,착,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정신을 돌아와 그 엉뚱한 곳으로
마구 달려갈지도 모르겠다는 우려가 생깁니다.
슬금슬금 이스라엘과 싸우겠다고 나서고 싶어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르호보암과 유다 백성들처럼 일을 벌려야 겠습니다.
열 다섯개나 되는 요새를 쌓느라,
전쟁할 마음이 생기지 않을 테니까요.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하나님이 정해주신 경계안에서 힘을 사용할 때만 강성해 질 수 있다는
선희자매님의 깨달음에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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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가 하나님이 정해 주신 물안에서만 살아야 하듯이...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난
오늘 본문의 르호보암의 행동이 넘넘 재밌어요...
낼 얘기해 줄께요~^^
아, 참
엉뚱하게 흐르던 거 잘라내고 승리했다니~ 축하축하합니다~^^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호호호....
내 정신이 돌아오는 날은 클 나는날...
말씀 덕분에 지정신이 아닌 삶을 살 수 있다는게 참 감사해요~
요새 쌓는 재미에 딴 생각은 발도 붙일새 없는 선희 자매님을 통해
행동으로 착.착. 옮겨지는 일들이 차곡, 차곡, 쌓이겠네요.
오우~ 오늘도 말씀 안에서 홨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