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그럼에도 내가 복된 이유
본문
역대하 9:7
복되도다 당신의 사람들이여, 복되도다 당신의 이 신복들이여,
항상 당신의 앞에 서서 당신의 지혜를 들음이로다
스바여왕은 지혜에 관심이 참 많은 여자였나봅니다.
솔로몬의 모든 것에 감탄을 하지만(3절~6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복 된 이유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들을 수 있는 탓’이라고 함축해 버리니 말이예요.
그 스바여왕에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솔로몬의 백성들이 복된 진짜 이유를 눈치 못 챘다는 거지요.
솔로몬의 지혜를 들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을 들을 수 있기에
복된 사실을 말입니다.
자신의 지혜가 어디서 온 건지, 스바여왕에게 말해 주지 않은 솔로몬에게서도
아쉬움이 남습니다.
솔로몬과 스바여왕의 만남을 보면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가르쳐주시며
<복의 근원> 된 소명을 일깨우시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내 주위에 솔로몬만큼은 아니어도 그와 같은 복을 받은 자들이 많답니다.
아무리 큰 복을 받았어도...내가 갖지 않은 것을 가진 자들은 없어요.
단지 내가 가진 것보다 좀 더 많이 가지고 있거나 좀 더 큰 것을 가진 자들 뿐이예요.
그러나 내가 가진, 하나님의 전을 자기 안에 지어두지 않은 자들은 있어요.
지었어도 담이 헐린 채 사는 자들도 무수하구요.
그들 안에 하나님의 전이
없다면, 짓도록 돕고
무너졌다면, 보수를 도와야 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마찬가지로
솔로몬에게 있는 것이, 스바여왕에겐 없거나 하는 일은 없었을꺼예요.
솔로몬보다 덜 가졌을 뿐일꺼예요. 지혜 조차두요.
그런데, 여호와의 전은 안 가졌으니까...배아파 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그러고보니,
과거엔 나도 스바여왕 같았네요...!
스바여왕처럼 지식만 부러워하고 사람의 지혜만 부러워했지
지혜의 근본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했던 시절이...내게도 있었네요...!
뾰족뾰족 솟은 지붕의 크램린 궁처럼 화려하게 내 안을 차지했던 <내 집>이
그동안 하나씩 허물어지고...이렇게 하나님의 전이 지어져갑니다.
아직 솔로몬 성전처럼 남의 눈을 홀릴만큼은 아니지만은요...,
이런 나일지라도 솔로몬의 백성되게 해 주시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날마다 그분의 발앞에서 지혜의 말씀을 듣게 해 주시니
나야말로 천사들도 부러워할 <하나님의 복된 백성>입니다.
선희자매처럼 ^______^ 씩...웃어봅니다.
얼마전, 자매 한 분을 소개받았습니다.
돈도 많고 시간도 많고...하나님도 잘 알지만...
그 자매 안에 <여호와의 전>이 다...무너져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전을 세울 공간이 없을 정도로, 자기의 궁들로 가득가득 들어 차 있었구요.
자매에게 하나님과 교제가 일어나도록 도울 때에...어떤 식으로 해야 할 지...
부담만 묵상하고 있었는데...
자매 안에 하나님의 성전이 지어지도록 돕는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이제서야 나다니요.
항상 한 템포 느린 나는 못말리는 <안 지혜>입니다.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오!
여왕도 가지지 못했던
하나님의 전을 햫한 갈망이
그 자매님께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ㅡㅡㅡ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