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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솔로몬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등록일 2009-10-30
작성자 윤지현

본문

<역대하 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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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관찰

1. 솔로몬이 고백한 하나님

- 천지에 여호와 하나님 같은 신은 없다. , 여호와 하나님은 유일무이하신 신이시다

- 주께서는 주의 종들에게 언약을 지키시고 은혜를 베푸신다 (keep his covenant of love with his servant). 
- 주님은 다윗에게 말씀(약속)을 주셨고, 그 말씀하신 것을 손으로 이루셨다

-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님을 담을 수 없을 만큼 크신 하나님이시기에 솔로몬이 지은 성전에 거하실 수 없다

 

2. 솔로몬이 하나님께 간구한 것

-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확실하게 하시고 지키시옵소서

- 주야로 성전을 보시며 성전을 향하여 비는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 종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할 때 들으시고 사하여 주옵소서

 

3. 솔로몬의 기도하는 자세

- 놋으로 만든 대(a bronze platform)에 서서, 이스라엘 회중 앞에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큰소리로 기도함

-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에 대해 고백하고 찬양함

- 하나님이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함

- 성전 건축에 있어서 자신의 어떠한 공의도 내세우지 아니하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된 것임을 고백함

- 자신과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돌아보시며 응답해 주실 것을 간구함

 

본문 묵상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을 이루시는 분으로 가장 크게 다가온 것 같다.
 
그래서 계속 그 약속에 근거하여 기도하고 있다

 

요즘 나에게 있어 하나님은 아주 오래 참고 기다려 주시며
결국은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 가시는 분으로 다가온다.
징하게 말안듣고 게으름 피우는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계속 일깨워주시며 격려해 주신다.

주님께서 올 한해를 시작하며 나에게 주신 가장 큰 명령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는 것이었다.
연초 베드로전서 암송을 통하여 주신 이 명령을 난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그래도 하나님은 날마다 말씀묵상을 통해 일깨워 주시고 또 일깨워 주셨다.
특히 CPA 시험 합격후에는 더더욱 기도에 대한 부담을 주셨다.
그래서 새벽기도도 시작했지만 금새 중단해 버렸다.
(
지난 주 큐티나눔을 올릴 때 적용사항으로 새벽기도 다시 시작하기를 적었는데
실천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아침마다
구하라, 기도하라는 주님의 음성에 대답만 네 해놓고는 계속 안했다.

시험에 합격했으니 실무경험을 해야 하는데
요즘은 사람을 뽑는 CPA 사무실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애들을 맡기는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어떻하나…’하며 넋놓고 지냈다.
그저막연하게
하나님이 길을 열어 주시겠지…’하면서 기도는 안하고

며칠 전부터 하나님의 답답해 하시는 심정이 느껴졌다.
지현아, 어떻하지 하며 고민만 하지 말고 기도를 해!
내게 구하란 말이야네가 어디로 가야할지 나만이 알고 있는데,
내가 가르쳐 주고 싶은데 왜 그렇게 기도를 안해?
언제까지 그렇게 주저앉아 게으름만 피우고 있을래?

  

     지난 주일 아침 유치부를 섬기기 위해
 예배 시간보다 30분 일찍 교회에 도착했다.
차를주차하고 내리려는데 뒤에서
큰 아들 동렬이가 동생 성렬이에게 짜증을 부리며 다리를 때렸다.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웬지 짜증과 신경질을 내는 큰 아들이 거슬렸지만
아침부터 잔소리하기 싫어서 꾸욱 참고 운전하고 온 터였다.

동렬이에게 동생에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소리 했는데,
순간 동렬이가 도끼눈을 하고 대들었다.
동생이 먼저 이러이러하게 잘못했기 때문이라며
자신이 동생을 때린 행위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하는 말을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하여 목소리를 높이며 따지기 시작했다.

어떻게든 잘 설득하고 타일러서 끝내려고 30분이나 얘기를 했는데
엄마는 왜 한말을 또하고 또하고 또하느냐며 대드는 말에
꾹 누륵 있던내 분이 폭발해 버렸다.
얼마나 화가 났던지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유치부 전도사님께 전화해서 오늘 예배에 갈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
초등부를 섬기려 먼저 가 있는 남편에게 전화해서
동렬이 때문에 도저히 예배를 드릴 수 없다며 울었다.
남편은 진정하고 동렬이를 자기에게 보내라고 얘기했지만
난 전화를 끊고 차를 돌려 집으로 와버렸다.

 집으로 오는 30분동안 마음이 참으로 무거웠다.
지금의 분노를 아들에게 쏟으면 크게 후회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운전하면서 내내
주님, 어떻게 해요. 제가 분을 참지 못해 예배도 안드리고 이렇게 집으로 가고 있네요.
잘못한 거 아는데 집에 가서 애들에게 뭐라고 하지요?
오늘 예배는 어떻게 하지요?...


그러면서 그동안 기도하라는 하나님 아버지 말씀에
 대놓고 불순종하고 대답만 네 해놓고는 계속해서 말 안들었던
내 모습이 생각났다.
동렬이가 대놓고 내 말을 안듣고 대드니까 이렇게 기가 막히고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는데,
주님의 심정은 어떠셨을까?
그래도 주님은 날 욕하거나 분을 쏟지 아니하시고 오래 참으시며 기다려주시는데,
그런 주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나는
왜 아들에게 이렇게 쉽게 분을 쏟으며 상처를 주고 있는가?
이 사건을 통하여 하나님의 오래 참고 기다려주시는 사랑과
나의 사랑없음을 깊이 깨달았다.

집으로 돌아와 에베소서 6:1~3말씀을 읽게 했다.
동렬이도 그 말씀을 읽고나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었다.
애들에게 ( 6:1~3)말씀을 10번씩 쓰고 암송하게 하고
난 조용히 혼자 (6:4)말씀을 읽으며 기도했다.
나도 주님이 내게 하시는 것처럼 두 아들에게 오래 참고 기다려주는 사랑을 하게 해달라고

그리고나서 4부예배를 드리기 위해 다시 교회로 향했다

솔로몬은 주께서 다윗에게 하신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기도했는데
나는 어떤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기도할까 묵상하는데
최근 말씀을 묵상하며 주신 (7:7, 11) ( 33:3) (2:13) 말씀들이 생각났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구하고 부르짖어 기도하면
주께서 내 안에 주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품게 하실 것을 기대한다.

인생의 하프타임(Half Time)에 허락하신 CPA 자격을
어떻게 사용하실지 가르쳐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문제들도 해결할 수 있는
도움의 손길을 허락하실 것이다.
내 머리로는 길이 없고 앞뒤로 꽉 막혀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주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기대가 된다

적용
- 새벽에 일어나 위의 약속의 말씀을 가지고 부르짖어 기도함
- 큰 아들의 눈치를 보며(?) 최대한 존중해주고 잔소리 안하고 그 의견을 들어주려고 노력했다.
  반항의 기미가 보이면 소리지르고 화내기 전에
에베소서 6:1~3에서 뭐라 말씀하셨지?라고 묻는다.
  그러면 금새 꼬리를 내리는 아들의 모습이 귀엽다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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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아이들의 작은 반발에도 곧장 무너지는게 우리 엄마들이쟎아요...
얼마나 속 상하셨을지 상상이 가요.
그래도 집에 가셔서 상한 마음을 말씀으로 풀고
게다가 예배에 성공하셨으니...   정말 잘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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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지현 자매님,  새벽기도 승리하세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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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아이들을 말씀으로 양육한다는 것...
이론만이 아닌 실제를 볼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하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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