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곡하는 자의 떡 > QT 나눔

호세아 9:1-9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형벌의 날이 온다고 경고 하신다. 이스라엘의 죄는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기고 음행하여 그들의 영혼을 팔아버린 죄이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선지자를 조롱하고 위협하고 그에게 원한을 품은 죄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죄악을 기억하시고 그들의 그릇된 행실을 다 벌하실 것이라고 말씀 하신다. 하나님의 선전포고이다.

형벌의 날은 죄 지은 만큼 벌받는 날이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벌은, 타작 마당에서 먹거리가 나오지 않을 것이고, 포도주 틀에서 새 포도주가 나지 않을 것이고, 더 이상 하나님의 땅에서 살 수 없게 되고, 이방 나라로 돌아가게 되어 부정한 음식을 먹게 되고, 이방땅에서 제물을 드려도 그 제물은 ‘애곡하는 자’의 떡과 같아서 그것을 먹는자는 더러워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땅에 살수 있는 단 하나의 조건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면 다른신을 섬길수 없으므로, 이방신이나 우상을 섬긴다는 것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하나님의 땅에서 더이상 살 수 없다. 하나님의 땅에서 더이상 살 수 없게 되면 이전의 이방땅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방땅으로 돌아가면 부정한 음식을 먹게 되고, 죄를 사하기 위해 제사를 드리면 드릴수록 더욱더 죄를 짓게 된다. ‘애곡하는 자의 떡’은 그들의 허기를 채울수는 있어도 주님께 드릴 수 없는 떡이다. 

큐티시간이 내가 주님께 드리는 제사라는 생각이 든다. 새벽의 첫 시간으로 제단을 만들고, 기도로 촛불을 밝히고, 말씀을 반복해서 읽으며 제단에 올릴 제물을 정성스레 준비한다. 내가 드리는 떡이 애곡하는 자의 떡이 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떡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큐티 시간이 삶속의 나의 문제들만 해결하기 위한, 결국 나의 허기만을 채우기 위한 시간이라면 애곡하는 자의 떡이 될 가능성이 있겠다. 이 시간이 하나님의 허기를 채우는 시간,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되어 나를 돌이켜 회개하고 순종하는 시간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떡을 드리는 시간이 되겠다.

친정살이 Day two 새벽이다. 매일 그러나 처음처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떡을 드리는 큐티시간을 지키고 나눔을 글로 적으며 한달을 하루같이 주님과 함께 보내려 한다. 우상과 부적이 차지했던 친정집을 하나님께서 친히 정결케 하시어 친정부모님을 구원해 주실것을 믿는다. 죄를 더하게 하는 애곡하는 자의 떡이 아닌 생명을 더하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자의 떡이 되어,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을 살리는 자의 직분을 잘 감당 할수 있기를 기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