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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여호와의 바람

등록일 2024-10-16
작성자 꿈꾸는자

본문

호세아 13:1-16


북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에브라임 지파는 하나님께 많은 복을 받았다. 온 이스라엘이 에브라임을 우러러 보며 그들이 말을 하면 떨었다고 한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스스로 높아져 하나님을 버리고 바알을 섬기다가 범죄하여 망하였는데, “망하면 망할수록 더욱 범죄하였다”는 말이 눈에 들어온다. 우상은 우상을 더하고 범죄는 범죄를 더하는 악순환 속에 갖혀있는 이스라엘이 쉬 사라지는 이슬,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다고 한탄 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외에 구원자가 없느니라. 애굽 땅에 있을때 부터, 광야 마른땅에서도, 그리고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는 호세아 시절에도, 배불리 먹여놓으면 마음이 교만해 져서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배신을 반복하는 이스라엘과 동일하게 심판을 반복해서 경고하시는 하나님을 만난다. 하나님의 마음은 사자 같고, 표범 같고, 새끼 잃은 곰 같이, 암사자 같이, 들짐승 같이 이스라엘에게 분노하여 요동 치신다.  


여호와의 바람이 불어올 것이다. 여호와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스라엘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동안 쌓아둔 모든 보물들이 약탈될 것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지막 경고는 지금 이 시대의 우리, 나에게도 이어진다. 여호와의 바람이 나의 삶을 초토화 시키기 전에 내가 정신 차려야 할 것은 무엇일까. 


잠자기 전에 엄마와 둘이 기도 모임을 하려고 하는데 아빠가 궁금 하신지 문을 빼꼼히 여신다. 엄마가 먼저 우리 기도모임중이라고 당신도 같이 하자고 하신다. 당연히 그냥 문을 닫으실 아빠가 슬쩍 들어 오시더니 앉으신다. 기적이다. 우리는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시작했다. 내가 한 소절씩 기도하면, 두분이 순진한 초등학생 마냥 수줍게 따라 기도 하신다. 신기하다. 셋이 기도 제목을 나누고 내가 마무리 기도를 하였다. 셋이 모두 한 소리를 아멘 한다. 성령의 바람이 분다. 성령의 바람이 여호와의 바람을 멈추게 한다. 


부모님과 매일의 일상을 같이 보내면서, 두분의 곤고함 견고함 고집으로, 본능적으로 판단을 일삼는 나의 죄성으로, 순간(잠시 또는 꽤 길게) 내 마음이 요동 치는게 일상 이지만, 나의 소소한 감정 따위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망치는 일은 없어야지 결심하고 또 결심한다. 친정에 부는 성령의 바람이 내 안에 부는 여호와의 바람을 잠잠케 하기를 기도 드린다. 오직 하나님만 우러러 보며 하나님께서 말씀 하시면 떠는 내가 되기를 기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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