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성령으로 마치고 싶다...!
본문
역대하 4:1~22
이와 같이 후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전에서 하는 일을 마쳤으니(11절)
두로왕 후람에 의해서 예루살렘 출장공사에 나섰던 기술자-후람이
솔로몬왕을 도와 했던 하나님 전의 일을 드디어 마.쳤.다. 한다.
두로왕의 기술자 후람.
나는 오늘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예루살렘 길에 오른다.
내가 만약...<공교하고 총명한 기능공>이라는 추천서를 들고
다윗의 후계자 앞까지 출세한 후람이었다면...나는 우선 굉장히 긴장했을 것이다.
그러나, 일단 작업에 들어가면, 나는 돌변하겠지...
솔로몬의 기억 속에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내 이름을 새기고 싶어져서 엉뚱한 자신감에 넘쳤을 것이다.
하나하나 작품이 나올 때마다 솔로몬의 반응을 피곤하도록 의식했을 것이다.
그러나...묵상 가운데,
두로왕이 추천한 국가대표기술자였던 걸로 봐서
그 사람은 후람은...
자기위치를 제대로 파악하고 일 해왔던 겸손한 사람이었을 것이라는...느낌이 들었다.
<왕의 사람>으로서 인생을 조심스럽게 걸어온 위험하지 않은 사람임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공교하고 총명한 사람이었던들,
아무리 실력이 좋았던들,
왕의 이름보다 본인의 이름을 더 빛내고 다녔다면, 왕에게 이런 존재로 칭찬을 받을 수 있겠는가...?
이제 공교하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2:13)
이제 총.명.을. 갖.춘. 기능공 한 사람을 보내 드리겠습니다(새표준)
어제, 하나...둘...하나님 싸인이 떨어지길 기다렸던 일을, 시작했다. 공사에 착수한 셈이다.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갈 3:3)
최근 마음에 걸리던 이 말씀이...이제서야 풀리기 시작한다.
현재, 하나님은
원정보내어진 후람같은 위치에...나를 두신 일이 있다.
솔로몬왕에게 내 작품을 평가받게 될...행사도 허락하셨다.
잘 마쳐야 한다는 부담감만 있었지, 어떻게 마쳐져야 잘 마치는 것인지는...생각을 안 해봤다.
내.가. 잘. 해.야. 잘 마쳐지겠다는 부담에 눌려서...내 무능함(안 공교함과 안 총명) 앞에 무서움이 밀려왔다.
성.령.으.로! 를...잊어버렸다.
그래서, 두려웠고
그래서, 사람만 의식이 되었던 것이다.
이번 일을 준비하면서...왠지 불안하던 그 느낌...
이미 갈라디아서를 묵상할 때 부터 내 맘을 괴롭히던 문제였는데,
공교하신 하나님이...그토록 견고했던 나를...마치 놋을 녹이듯이 녹여내시는데 성공하신 것 같다.
내가 하나님보다 더 의식했던 그 사.람.들.이 토요일 밤, 내 맘에서 탁! 끊어져 나갔다.
설령 내가 했던 중간역할의 결과가 안 좋아서 공교하고 총명하다는 소리 못 듣게 될까봐...
시달리던 두려움도...토요일 밤, 탁! 떨어져 나갔다.
지금, 나는 하.나.님.의. 총명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옷매무새를 새로 단단히 한다.
솔로몬이 원하는 식양에 잘~ 맞추어드리려고, 내 분량만큼 최선을 다하되
나는 두로왕의 사람이고...두로왕의 인정만 있으면 되고...두로왕의 이름만을 높여야 하는
두로사람 후람된 직임만 기억하며...그 일을 준비하려고...입술을 꽉 깨물었다.
그러니까, 나의 왕 하나님만 의식하겠다.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고...하나님의 인정만 바라며...하나님의 이름만 영화롭게 하겠다.
갈라디아서 6:8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성령의 도우심으로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능력을 발휘하여
멋지게 그 일을 해내시리라 믿습니다.
소범자매님은 주님이 너무나 사랑하시는 귀한 딸이니까요~ ^^

오은미님의 댓글
오은미 작성일
말씀과 함께 하는 자매님의 글을 볼때마다
많은 은혜와 도전받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말씀을 이렇게 철저히 의지하는데...
좋은 열매가 있도록 기도할께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왕에 의하여 원정 보내진 후람의 위치....
정말 떨리는 위치겠군요.
구체적인건 모르겠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성공 하세여~
성령을 위하여 심으시니 열매는 보나마나....
하나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