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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정식을 따라...

등록일 2009-10-26
작성자 심수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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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을 따라
<7절>  (according to the specifications)

 

거의 각절마다
He made ….
만들었고...라는 단어가 여러번 등장한다.

 

재단하고, 자르고, 솜씨 있는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히람의 손을 거쳐 수많은것들이 만들어졌다
.


그러나 오늘 본문의 말씀에서
만들었다라는 단어가

여덟번이나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나의 눈을 끄는것은 다름아닌,

7절의 <... ..> 라는 말씀이었다.

 

제 아무리 금, , , ,

돌과 나무,

자색 청색 홍색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모든 아로 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식양에 능한 히람이라도

하나님께서 감동으로 다윗에게 주신
식양
(설계도) <대하 28:19>
무시했다면

그는 아마 솔로몬에게 매번 퇴짜, 그러니 다시…”  이런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왕이 입에 침이 마르도록 아무리 칭찬한 히람이라도,

아무리 온갖것에 정교하고 공교하고 난다 긴다하는 전문가라도,

주어진 지시를 무시한다면 백날 헛일이 아니겠는가?

 

<정식을 따라 하지 않는것>을 내 표현으로 한다면 아마도

내 맘대로, 내 멋대로, 내 고집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등등일 것이다.

 

그렇다면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지시를 무시하고

아직도 내 맘대로 하고 있는것들이 구체적으로 어떤것들이 있을까?

 

하나님의 성전인 내가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매일 지어져가야 하는데

<하나님의 지시와 정식>을 따르지 않고

매번마다 <퇴짜> 받을것 뻔히 알면서도

여전히 <내 방식대로>, <나 생겨먹은대로> 하는것이 있다.

 

눈에 닥치는대로, 마음의 열정이 가는대로 뭔가

열심히 만들고 뚝딱, 뚝딱거리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설계도는 어느새 내 뒤로 휙 ~ 내버리고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그러다가 퇴짜 맞아 다시 짓기를 한두번했던가?

하나님보다 더 빨리 달려가려는 나의 민첩한 발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부끄럽게도 민첩이 아니라 경솔한 발이었다.

 

미리 달려가 놓고는 궁시렁 궁시렁 거리는 내게

아직도 출발점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막~ 손짓을 하신다.

“으이그 ~ 아직 신호탄 안 떨어졌어!  어여 돌아와~ ….”

 

아유~ 쓸데 없이 에너지 낭비했쟎아요원망해봤자 다 내탓

신호탄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뛰어나간 선수가 반칙이지 뭐

 

늘 알던바이지만 세월이 가면 갈수록 너무 실감을 하게 된다.

그래도 큐티로 좀 나의 급하고 불같은 기질이 카바가 되었나보다.

나를 1년반이나 알아왔던 자매가 그런 나를 전혀 몰랐다고 한다.

내가 아마 겉으로 보기엔 그래도 느긋해 보였나보다.

하지만 나의 그러한 성격이

하나님의 식양대로 이루어 드리는데 얼마나 방해가 되는지 모른다.

뭘 꼭 이겨보려 한다거나, 일등을 해야 한다거나,

좀 더 앞서 가야겠다는 강박관념때문에 그런것은 절대 아니다.

그냥 생겨 먹은 태생이 그렇다. 

뭘 시작하면 탈진 상태가 될때까지

그냥 달려가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 자신이 때로는 피곤하다.

 

주님,

너무 성급하게 부실공사, 날림 공사 해 드려서 죄송해요….

주님을 위해 만들어져가는것도 좋은데

하나님의 설계도와 스케줄에 맞춰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의 자세로

겸손하고 여유있는 사람이 되도록 할께요.

 

조만간 시작되는 일을 대비하여

기도로 하나님의 식양에 따라, 정식대로,  찬찬하고 꼼꼼이 준비하기.

하나님을 뒤로한 <내 맘대로…>의 일이 되지 않게 신중하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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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미님의 댓글

오은미 작성일

신호탄 터지기 전에 출발하면...
올림픽에선 D.Q.(disqualify)인데...
"심수희! D.Q!!" 라고 하지 않으시고
으이그~ 어여 돌아와~ 라고 손짓하시는...
그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의  눈물이 나요...엉엉
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2843%29.gif" alt="emot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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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디. 큐.!! 가 아니래요...!
다시 뛰면 된대요...! 나도 얼른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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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정식을 따라...>
여기까지는 생각도 못했는데...
중요한 진리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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