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편견을 버리고.
본문
역대하 1:7-17
솔로몬은 제게 있어서
‘하나님께서 두 번이나 나타나셔서 말씀하셨는데도
우상에게서 돌이키지 않은 사람…
하나님의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한 사람…’
으로 각인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일천번제를 드렸다 해도 그다지 감동을 받지 않았었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꿰뚫으시는 하나님께서 몇십년 후에는 변질되고야 말
그의 마음을 모르셨을리가 없으실 텐데…
마치 아무것도 모르시는 것처럼 그의 제사와 (당시에는)진실했던 기도를
너무나 너무나 기쁘게 받으시고 계시다는 것이 너무나 이상합니다.
오늘은 이런 하나님 때문에…눈물이 납니다.
솔로몬의 변질보다 나를 뜨끔 하게 만드는 것은
그렇게나 순수하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마음이 뜨거워졌을때 불쑥 불쑥 드렸지만
이제와서는 제대로 감당도 못하는 약속들…
그 약속들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시고 좋아하셨을 하나님을 생각하니…
나는 솔로몬을 비방할 자격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젊었을 때의 솔로몬처럼 나라의 모든 리더들을 다 끌고나와서
천번이나 되는 제사를 드릴만큼 하나님앞에 납작하게
겸손한 마음인 적도 없었으니까요.
솔로몬에 대한 오래묵은 편견을 버리고 그 초심의 순수함을 닮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수 있게된것이 감사합니다.
내 생각에 솔로몬은 재물도 필요했을것이고,
왕으로서 영광도 누리고 싶었을것이고
측근들도차 만만치 않았을 테니 원수들이 두렵기도 했을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구할제목이 많았을 텐데…양들을 위한 지혜와 지식을 구했습니다.
그날의 솔로몬에게는 시험을 무사히 통과하게 하셨지만,
오늘 저에겐 답까지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없으면 안되는 필요한 것들이 많다는 것을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럼에도 내가 우선순위 0순위에 두고 구하기를 원하시는 것이 분명히 있음을,
그리고 그것은 내 개인의 필요가 아니라
당신의 양, 몸된 교회, 공동체 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댓글목록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선희자매님의 글을 읽으며 저도 솔로몬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음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잘했찌만 끝이 안좋아서 이스라엘이 분열되는 원인을 제공한 사람으로
판단하고 있는 제 마음...
저도 자매님처럼 솔로몬보다 하나님의 마음에 감동받고
그 변함없이 신실하신 하나님이 지금 나의 하나님이심에 감사드립니다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분인지...이렇게 또 알게 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