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주의 백성을...
본문
역대하 1:7~17
화요일 오후, 새신자자매 때문에 너무 힘든 일을 겪어야했다.
교회 정착한 지 얼마 안되는 자매에게 지난 부흥회때 악영이 드러나더니...주변을 힘들게 하다가...성령은 꼭 교회에서만 받는 게 아니라 집에서도 받을 수 있다면서...지난 주 교회를 빠졌다.
목사님과 함께...심방에 동행했던 Y자매와 나는...새신자자매에게 한 대씩 얻어맞고 왔다.
우리의 영혼이 상처를 입었었다.
자다가 세 번이나 벌떡벌떡 일어났기에...새벽기도를 못 갔다.
아니 안 가고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울었다.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 지...몇일 안되는 새벽기도도 나는 이렇게 쉽게 툭 끊어먹는데
솔로몬은...천일의 기도를...마쳤다 한다.
이렇게 많은 주의 백성을 누가 재판하리이까(1:10)
그 긴---날 수의 기도를 드린 후에, 솔로몬이 하나님께 요구했던 것이
고작 <백성들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지혜와 지식>이었다니...
하나님의 백성...하나님의 백성을 생각해 드릴때에
하나님의 마음은 이토록 감동을 받으셨다.(11절~12절)
하나님껜, “고작”이 아니었나보다···!
하나님도 그 말만 기다리셨던가보다···!
주의 백성을...소중히 여긴 솔로몬왕에게 주신 선물은 가히 환상적이다.(14절~17절)
나는, 그날 새신자자매집을 나오면서 목사님께 부탁드렸었다.
“목사님...저 자매님 혹시 다시 교회 나오게 되더라도
전 저 자매님을 맡지 않을꺼예요. 다른 좋은 목자에게 연결시켜 주세요...”
말씀으로 내 영혼이 소성케 되고...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게...아니었다.
솔로몬에게처럼...그리 많은 백성을 내게 맡기신 것도 아니신데, 나는
달랑 한 사람도 감당 못해서...하나님 마음을 외면하고...목사님 수고도 외면했다.
하나님 마음은...해산하는 수고를 다시 하는 것이겠지...?
다시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새신자자매에게 전화를 했다. 자매는 완강하게 교회에 다시 안가겠노라고 부인했다.
솔직히...난...다행이다...하고 좋아했다. 하나님께 "난 했어요" 했다.
.
.
.
다시 한번 더 해야겠다.
내일 오전에 주의 백성집에 가겠다.
교회 가자고 말하러...!
댓글목록

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우와~~정말 대단하신 자매님...걱정말아요..!ㅎ자매님의 하늘나라가족 응원부대가 브라질에도 있다는거..잊지 않았죠?.....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응원하고 있을께요~
화이팅!http://s272150719.onlinehome.us/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animated/animate_emoticon%20(39).gif">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솔로몬처럼 determine 된 마음,
좋은 결과가 있을거예요.
그 결심 위에 용기도 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