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의. <信 義>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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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신. 의. <信 義>

등록일 2009-10-24
작성자 심수희

본문

10-24-09 ()           < 역대하 2:11~18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두로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쓴 답장의 구구절절,

그의 따뜻한 성품과 어떤 <신의> 가 느껴진다.

그가 비록 이방인이기는 하지만

다윗의 살아 생전에 다윗을 흠모했던 후람왕이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에게까지 이렇게 호의를 베풀고 있다.

다윗을 통하여 간접적으로나마 느껴진 하나님을

자신이 알고 느끼는대로 표현하고 높여 드리고 있다.

다윗은 세상을 떠나고 없지만

자신이 평일에 사랑하던 다윗의 혈육인 솔로몬이

기름부음을 받고 왕이 되었다 함을 듣고

그에게 신복을 보내 축하를 표한다.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 부친을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 신복을 솔로몬에게 보내었으니

이는 히람이 평일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왕상 5:1>

 

당신의 부친 내 주 다윗의 공교한 공장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 <대하 2:14>

 

 

다윗이 그렇게도 좋을까?

후람왕은 아직도 이미 세상을 떠난 다윗에 대한 추억에 빠져 있는듯하다.

두로왕 후람의 모습에서 요즘 틈틈히 떠 올리게 되는

신.의.  (믿음과 의리)  라는 단어가 자꾸 생각이 난다.

믿는 지체들끼리도 마음과 마음을 함께 하기가 힘들고

나 편하면 그만이고 나 싫으면 그만이지…. 라는 이기주의적인 모습으로 인해

마음이 자꾸 상하다보니 <신의>라는 단어가 요즘 많이 그립다. 

단지 그가 알았던 다윗으로 인해 솔로몬에게 베푼 후람의 모습은

<호의> 그 이상을 넘어 자신이 사랑했던 한 인간에 대한 <신의>로 해석이 된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사랑했던 다윗의 하나님까지도 높여 드리고 있다.

 

 

솔로몬이 후람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기별을 하고

후람(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 답장 했다.

 

오늘날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저가 다윗에세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하고 <왕상 5:7>

 

열왕기상에 나타난 솔로몬과 후람왕의 주고 받는 편지를 보며

어쩜 이리도 손발이 척척 잘 맞고 마음과 뜻이 하나가 됐을까 싶다.

 

어제 아침, ㅇㅇ 자매에게서 전화가 왔다.

함께 하는 테이블 자매들을 통하여 그냥 함께 있기만 해도

공동체에서의 사랑과 끈끈함을 느껴 너무 감사하다는

그 자매의 말이 내게는 얼마나 기쁨과 보람을 안겨 주었는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두 가지 관점에서 묵상을 해 본다.

 

이미 세상을 떠난 후에도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아

영향을 끼친 다윗의 삶처럼 되고 싶다.

아니, 내가 죽은후가 아니라

이 땅에 사는 동안만이라도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나갈때 선뜻 협력 할 수 있는 손길,

아낌 없이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는 일이 많이 생기도록

다윗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평일에 사랑과 흠모의 대상이 되길 원한다.

 

세월이 지난후에라도 평소에 흠모하고 사랑했던

다윗에 대한 추억과 <신의>를 저버리지 않고

그의 자손에게까지도 넉넉함으로 베푸는 후람왕처럼 되고 싶다.

 

인도자로서의 어려움을 느낄때마다 언젠가부터

7년전에 나를 딱 일년 맡아 주었던 나의 큐티 인도자가 이따금씩 생각이 나곤 했다.

8년전에 큐티를 시작한 후 내가 인도자가 되기전인

3년동안 정말 특이하게도

인도자들이 자꾸 바뀌는 바람에 여러 인도자들을 거치게 되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동부 큐티 모임에 나갔다가

이곳 풀러턴으로 일년만에 다시 돌아온 경우만

본의 아니게 내가 인도자를 떠나게 된 유일한 경우인것으로 기억이 된다.

내가 결석을 할때면 카드 한장과 함께

질문지를 우편으로 보내곤 했던 김혜영 자매

병든 딸로 인해 늘 지쳐 있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섬겼던
그 자매에게 나는 단 한번도 답장을 보낸 적이 없다
.


<오늘의 적용, 실천>
 

, 굳이 <신의>라고까지 거창하게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오늘의 적용, 실천은

옛날 한때 내게 도움을 주었던 나의 인도자에게

후람왕이 솔로몬에게 했던 답장 같이

예쁜 카드로 사랑의 답장(너무나도 때늦은)을 쓰기

한문은 거의 모르지만
하나님에 대한 나의 <신.의.>를 다짐, 마음에 새겨보면서
한문으로 <信 義> 30번 써 보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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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信 義, 信 義, 信 義, 信 義, 信 義...
믿음과 신뢰...정말 요즘 많이 묵상하게 되는 단어예요...
또 묵상에 잠깁니다...얼른 밥 먹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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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민재님의 댓글

김 민재 작성일

아이, 참!  맞네요,
우리 QTLIFE 모임에서 만난 자매님들과
또 우리의 자녀끼리, 후손끼리 서로 도우고 살도록
우리가 먼저 관계를 돈독히 하도록 합시다. http://www.qtlife.org/bbs/modules/editor/components/emoticon/tpl/images/rabbit/rabbit%20(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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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한문이야기 나오면 나~~~할말 없어지는거 자매님들은 알까 몰라요..^^나~~~~~~한문에 꽝이걸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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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저도 잘 몰라서 오늘 30번을 쓰면서 익혔습니다.
대체 어떤 획을 먼저 긋는건지, 어떤 쩜을 먼저 찍는건지 몰라서
처음엔 그리다시피 했는데 30번째 썼을땐 제법 익숙하게 써졌습니다.
근데 너무 재밌어서 갑자기 한문을 배우고 싶은 욕심이 슬슬~ 생기는데요.  ^ ^
 한국에서의 최종 학력이 국졸인지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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