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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목표가 뚜렷하면...

등록일 2009-10-15
작성자 이선희

본문

갈라디아서 4:11-20

사도바울을 죽이겠다고 좇아다니는 유대인들의 등살에도 불구하고

복음으로 인해 맺혀진 열매가 갈라디아 교회라고 합니다.

감정이 상하는 것은 기본이고 몇번이나 목숨을 잃을 뻔 했던

과정에서 허락하신 열매들인데 얼마나 귀했을했을까요

바울은 그 당시를 쉽게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도 과격하게 맞아서 죽은 것 같이 되었었는데,

다음날로 일어나 더베로 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날의 그의 모습은 말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다크써클은 커져 있었을것이고 얼굴이며 머리카락에 피딱지도 있었을거고

절룩거리는 데다가 통증때문에 움직임들 하나하나가 매우 불안 했을것같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럼에도 많은 수의 사람들이 제자가 되었습니다.

 

눈까지 빼어주겠다고 했다니 갈라디아사람들은 워낙에 정심이 많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성품을 가진 사람들인것도 같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유대인들이 지키는 율법 때문에,

마음이 완전히 돌아서서 바울을 원수처럼 여기고있다니

배반감과 억울함에 잠도 오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신발의 먼지를 털어버리듯 마음을 접을 만도 한데

사도바울은 그들과의 관계를 처음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선포합니다.

해산의 고통과도 같았던 (다시 겪으라면 도저히 못하겠다고 할 고통일텐데)

관계세우기를 처음부터 다시 하겠다고 분명히 말합니다.

그것도 언제까지냐 하면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 입니다.

뿌리를 뽑고야 마는 사도 바울의 근성이 드러나는 구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맡기신 영혼들에 대해 어디까지의 목표를 가지고 돌보고 있는지를 생각합니다.

매우 부끄럽지만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구원의 확신이라도 있으면조금씩이라도 변화되는 삶을 산다면…’
이정도 뿐이었습니다.

여기까지 밖에 생각지 못한 숨은 이유는

나 스스로에게 조차도 <그리스도의 형상>에 이르리라는 목표를 정할 생각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내가 어떻게 예수님의 성품에 가까워지겠어…’라는 맘이 깔려있었습니다.

반면 사도바울이 여러분이 나와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 라고

당당히 전할수 있었던 이유는 거듭난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룸이  

당연하다는 강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김용의 선교사님은 목적이 뚜렷하면 방법이 날카로와진다고 했는데,

사도바울은 목적이 뚜렷하면 어떤 진통도 견딘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부서를 향한 뭔가 답답하고

찜찜한 마음의 원인을 알겠습니다.
내게 맡기신 영혼들에게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위해,

아니...그것이 무엇인지 알아가기 위해,

내안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는 오늘 하루를 사는 것으로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단 내가 뭘쟤가 뭘.하며 나와 아이들을 그리스도의 형상과는

멀리 멀리 여겼던 생각자체를 회개함으로 내려놓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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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수련회 잘 다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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