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약속의 자녀
본문
갈라디아서 4:27-28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하였으니
형제들아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자의 자녀보다 많음이라……
이 말씀에는 무슨 중요한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일까?
분명히 남편이 있어야 자녀가 생기는 법인데도 불구하고
홀로 사는 자의 자녀가 더 많으니까
즐거워하며 소리 질러 외치라고 한다.
하지만, 너희는 이삭과 같이 약속의 자녀라고 하신 말씀을 생각해 보면
육신의 자녀가 아니고 영적인 자녀를 의미하는 것이리라.
그렇다.
하나님을 내 남편으로 둔 아내들은
육적인 남편만 가진 자들보다
혹은 육적인 남편과 하나님도 남편으로 둘 다 가진 자보다
더욱 영적인 자녀를 많이 나을 기회와 시간적 여유가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육적인 남편을 가졌다.
그리고 하나님도 내 남편으로 모시고 살고있다.
하지만 내 육적인 남편은 출장이 잦은 편이므로 난 홀로 사는 것처럼 느낄 때가 있다.
내 아이들이 어려서 내 손이 꼭 필요할 때는
아이들 때문에 바빠서 별로 혼자 사는 것처럼 느끼지 못 할 때가 많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아이들이 다 커서 자기네 일을 알아서 하고 또 집에 같이 있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야말로 나는 혼자 사는 여자처럼 있을 때가 더 많다.
만일 내가 하나님을 진정한 나의 남편으로 만나지 못 했다면
지금쯤 우울증에 빠져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요즘은 내 육적인 남편이 고마울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출장가는 때가 많으므로 내가 성경공부하고 싶거나 큐티 모임 갈 때
혹은 기도 모임에 가고 싶을 때에 언제든지 마음껏 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그뿐인가?
리더로 혹은 교회의 순장으로, 조장으로 섬기며
영적 자녀, 약속의 자녀를 많이 낳고 낳고……또 낳으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다.
내가 큐티를 하며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 했을 때는
남편없이 교회에 다니는 것이 너무나 창피하고 수치 스러웠다.
부부가 같이 교회에 다니는 커플을 보면, 부러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신앙심이 별로 없는 남편을 가진 친구라도 남편과 버젓이 교회에 나오는 것을 보면
율법적으로라도, 억지로라도 내 남편이 교회에 나와서
내 옆자리에 앉아 있기만 해도 좋을 것 같았다.
지금의 나는 예전과 많이 다르다.
나 자신이 그 것에서 많이 자유로와진 것을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육적인 자유과 영적인 자유를 함께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나 같이 하나님께 이토록 축복 받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궁금하다.
로마서 8: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 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약속을 말씀을 주셨기 때문에
내 육적인 남편을, 후에 예수 믿는 자에게 본이 되게 하시려고
오래 참으신다는 말씀을 받고 나서는 아무도 부럽지가 않다. (딤전 1:16)
별로 신앙심이 없는 남편보다는
내 남편이, 바울과 같은, 귀하게 쓰임 받을 사람이 될 텐데 무엇이 걱정인가!
그 수준에 맞추어 살려면 나야말로 지금부터 영적으로 성숙해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야 할 때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의 남편이신 하나님께서 나를 가만히 놓아 두시지 않으시고
자꾸 말씀의 자리에 기도의 자리에 밀어 넣어서 훈련시키시는 덕분에
바빠서 눈 코 뜰 새없이 일 주일이 어떻게 지나가는 줄을 모를 때가 많다.
자유하는 여자에게는 약속의 자녀를 주시기에(갈4:23)
내 육적인 두 아이들도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 영적의 자녀들이 되었고
또 그들에게서도 약속의 자녀들이 많이 나오리라 확신한다.
후에 남편이 낳을 약속의 자녀들까지 합하면
우리 가정은 너무나 보기 드문 기독교의 명문 가정,
축복받은 가정이 될 것이다. 아멘!!!
너무나 즐거워서 소리치며 외쳐본다. 할!렐!루!야!
댓글목록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자매님의 큰~ 믿음의 선포 위에,
하나님의 약속이
당장이라도 이루어질 것 만 같아요~^^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홀로 사는자, 무지 외롭고 힘들다는게 특징이지만,
아~ 영적인 많은 자녀를 낳는거니까 그 외로움 다 카바되는거네요.
와~ 진리예요...
거기서도 들리세요?
저도 즐거워서 마악~ 소리 질러져요. (믿음으로..... ^ ^)
왕글씨 댓글 고마웠어요. I really needed it. : >)
바울이 바울 손으로 이렇게 큰 글자로 썼다더니.... ㅋㅋㅋ

오은미님의 댓글
오은미 작성일
우와~ 그 자유...
넘 부러워요...

이 친용님의 댓글
이 친용 작성일
벌서 성령의 자녀이심과 그 약속과 축복이 보이네요.
그리고 글 참 잘 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