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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고마운 선생님

등록일 2009-10-13
작성자 이선희

본문

24 그래서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개인 교사 역할 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의롭게 하여 주심을 받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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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교사....?
중학교 삼학년때의 수학 과외 선생님 생각이 납니다.

선생님이 무서워서 꼬박 여섯시간동안 일어나지도 않고 숙제를 한 적도 있었습니다.

숙제의 양이 많아도 어설프게 풀어낸것은 놓치지 않고 잡아내셨습니다.

과외를 받는 아이들사이에서 선생님의 별명은 장틀러 였습니다.

공부하기 싫다고 달아나는 학생을 담을 넘어 잡아왔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나중에 그 아이는 다른 선생님에겐 배우지 않겠다고 고집피우는 아이로 바뀌었습니다.

아직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로 독재자같이 구셨지만

그 안에 진심이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유대인 아이들의 몽학선생님은 더 혹독했다고 합니다.

학교를 제끼고 놀기라도 하면 온갖 삿대질 까지 하며 야단을 쳐서

그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올바로 자랄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율법은 혹독하고 그 자체로서 생명을 주지도 못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이끌었습니다.

오늘은 나를 그리스도께로 이끄는 고마운 율법은 무엇이 있나 생각해 봅니다.

특별새벽기도가 떠오릅니다.

저는 특별 이 붙으면 하기 싫어지는 청개구리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어제도 오늘도 아침에 눈을 떳을 때 너무나 일어나기 힘들었습니다.

특별이 붙으면파킹때문에 더 일찍 가야되고

기도는 한 십분정도 하다가 일어나야 하는데

어제 늦게 잤는데오늘은 쉴까??? 이런 생각으로 어제는 제껴버렸습니다.

하루 빠지면 일주일이 훌렁 지나가고 그러다가 드문드문한 기도로 한달,

한 학기도 살아버릴수 있는 것이 저라는 것을 이제껏 여러번 경험했습니다.

새벽기도 같은 외적 장치가 구원으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저에겐 그런 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자유할 수 있지만 스스로 종이 되기를 선택해 귀를 뚫는 노예의 마음을 이해하겠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자유케 되었지만, 이런 저런 제약들을 자유롭게 선택합니다.

 

적용: 예전부터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었지만 이런 저런 변명을 대며

      망설이던 제약이 있습니다. 더이상 미루지 말고

      오늘 부터 목요일까지 실행하기로 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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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새벽기도 없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말 할 수 있지?
이러고 사람들을 정죄하던 내가...
새벽기도 하는 사람들 보면, 존경의 눈으로 감탄합니다.
어떻게 새벽기도를 하고도 저렇게 멀쩡하게 낮에 다닐 수 있지...? 하구요.
난 너무 방종한가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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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희님의 댓글

조주희 작성일

저도 요즘 새벽기도를 참석하며 소범 자매와 같은 경험을 합니다.
좋은 일인지....나쁜 일인지...^^
저도 회개 많이하고 있습니다.
선희 자매님의 제약이 잘 실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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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미연님의 댓글

김 미연 작성일

"새벽기도 없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한다고 말 할 수 있지?" 이 문장만
보고 갑자기 가슴이 덜커덕 했습니다.  "나요......"라고 속으로 숨죽이고
말했답니다. ㅠㅠ
작심삼일이 얼마나 많았는지...그런데 님하들의 모습을 저도 본 받고
싶어요.나도 내일부터 집에서라도 할 수있기를....
선희자매님,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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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선희자매는요~ 새벽뿐 아니라...오후에도 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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