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2장 20절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갈라디아서 2장 20절

등록일 2009-10-14
작성자 김명희

본문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제일 좋아하는 성경귀절을 말하라고 하면
서슴없이 내 놓았던 이 말씀.

남편과 결혼 전 데이트 할 때
제일 좋아하는 노래가 뭐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부르다
'나를 사랑하사' 부분에서 삑소리 내고.......

그래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이제 말씀 묵상으로 내게 다가온 말씀
갈리디아서 2장 20절 말씀.

그런데,
오늘 하루 다 보내고 
약속한 기도시간, 그 장소에서 
하나님 앞에 기도하려고 앉은 차 안에서

난 아직도 십자가에 못 박히지 못한 나를 
하나님께 그대로 내 놓아야 했습니다.

하루를 돌아보며 하나님앞에 
부끄러운 죄가 무엇인가 살표보니

그 사람은 내 영역을 침범하는 것 같아 미워했고,
또 그 사람은 내가 베픈 성의를 모독하는 것 같아 미워했고,
또 그 사람은 내가 그 모임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아 미워했고,
또 그 사람은 받기만 하고 하나님 앞으로는 나올 기미가 안보여서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마음이 너무 싫어서 
아니, 그런 모습이 그냥 제 모습이라서 하나님 앞에서 울었습니다.
그렇게 미워하지 않게 해 달라고 억지로 떼쓰지 않았습니다.
그 모습이 나니까, 그냥 저를 불쌍히 봐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제 인생이 올해로 41년이 넘어갑니다.
인생을 80으로 잡는다면
전 40평생을 하나님이 싫어하는 일과 하나님과 실갱이를 하면서
산 듯 합니다.
그래서 작년 40살 생일을 맞이하면서
하나님 앞에 약속한 것이 있었습니다.

이젠  남은 반 평생은 하나님과 함께 같은 길을 가고 싶다고.

그런데 여전히 하나님과 실갱이를 하면서 가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이 
내 인생에서 완전히 이뤄지는 날은 
아마도 예수님을 내 눈으로 직접 뵈옵는 날이 될 듯 싶습니다.


그래도,
오늘도 내 안에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살고자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profile_image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내가, 이 글을 읽으니까
조회수에 <1>이라는 숫자가 뜨네요.
근데...주님이 먼저 읽으신 것 같아요.
자매님의 글 속에서, 주님이 걸어가신 흔적이 느껴져요...!

profile_image

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내 안의 그리스도께서 사시도록 해야 하는데
저도 요즘 <착각>, <자기 의>라는 지병이 도지고 말았슴다.  흐흐흑...

아~  이젠 울지 말아요....
큐티 인도자로서, 교사로서,
명희 자매님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게 눈에 보인단 말예요.....

Total 4,596건 354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066
박소범 2009.10.15 8611
박소범 2009.10.15 8611
1065
오경애 2009.10.15 8290
오경애 2009.10.15 8290
1064
이선희 2009.10.14 8531
이선희 2009.10.14 8531
1063
심수희 2009.10.14 7595
심수희 2009.10.14 7595
1062
박소범 2009.10.14 7945
박소범 2009.10.14 7945
열람중
김명희 2009.10.14 36858
김명희 2009.10.14 36858
1060
조주희 2009.10.14 8152
조주희 2009.10.14 8152
1059
이선희 2009.10.13 7851
이선희 2009.10.13 7851
1058
박소범 2009.10.13 8230
박소범 2009.10.13 8230
1057
약 속 댓글5
김 민재 2009.10.13 7589
김 민재 2009.10.13 7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