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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너, 어리석은 수희야....

등록일 2009-10-14
작성자 심수희

본문

10-8-09 ()           < 갈라디아서 4:1~11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그 아버지의 정한 <때>까지

이와 같이 우리도 어렸을 <때>에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그러나 너희가 그 <때>에는

 

오늘 <>라는 말이 여러번 반복된다.

 

요즘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로

자꾸 기운이 떨어지고 체기가 있었다.

운동을 통 못하니 아마도 체력이 떨어졌나보다하고 있었다.

주일날 묵상할때만해도 나는 어리석은 갈라디아 사람들이여라며

바울의 심정으로 본문속의 갈라디아인들을 책망하고 있었다.

 

화요 큐티를 준비하기 위하여

월요일밤에 스스로 만든 질문지를 들여다보며

다시 한번 말씀을 묵상하던중에

요즘 나의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답을 얻었다.

 

뭔가 실천을 하겠다고 한것이 있었는데

실천하기에는 너무 벅차고 마음의 부담은 크고.. . 하여

마음에 무거운 짐이 되어 하루 하루 버거워진것이다.

 

역대상을 묵상할때
다윗이
모든것이 주께로부터 말미암았다

주께 아낌 없이 드리는 그의 모습을 통해 나도 뭔가 드리기로 했었다.

다윗이 피를 흘리며 얻은 탈취물들이 하나님께로 왔음을 인정해 드리며

하나님을 위하여 따로 성별한것 외에도 자신의 개인적인 드렸다.


나는 나름대로 아들 철이와 피 터지는 전쟁을 통해

아이들 공부 가르치는 법을 터득했다고 생각했기에

나의 재능(아이들 잡는 달란트?)을 하나님께 드리고픈 마음이 생겼었다.

사랑하는 어떤 자매가 아들의 학업으로 고민하고 있는것을 알기에

일주일에 하루를 정하여 몇시간 자매의 아들의 학업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겼더랬다.

 

요즘 아들 철이가 방과후에 학원에 가서 살다시피 하고 있다.

10시나 되어야 집에 돌아온다.

그러다보니 평소보다 나 홀로 있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고

나는 내가 누리고 있는 것으로 인해

누릴 자격이 없는 내가 필요 이상으로 누리고 있나? 하는 마음에

슬슬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간만에 가르치는것이 쉽지도 않은데다

어떤 문제에 필이 꽂히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이기에

얼마나 미친듯이 그 문제에 몰두할 것인지 알기 때문에

그날 다윗을 묵상하고는 많은 고민이 되었었다.


결국 남의 자녀의 공부를 가르칠 자신도 없으면서도

나는 뭔가 적용, 실천으로 결단을 해야할것 같아서 그 결단을 해버리고 말았다.

나 스스로 나 자신을 얽어매고는 부담이 되었고

실천을 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루 하루 시간이 가다보니

급기야 마음속의 큰 돌짝으로 인해 병이 난것같다.

지난주 화요 모임후엔 급기야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교회 파킹랏의 차 안에서

운전할 기력도 없어 눕고 말았다.

인도자이기 때문에 뭔가 구체적인것
,

그것도 눈에 보이는, 행동으로 옮길 수 있는 적용, 실천들을

끌어내어 나는 이렇게 했다

좋은 본보기를 보여야 할것같은 강박관념에 사로 잡히곤 했었다.


그런데
3 P practical 하고 personal한 적용까지는 좋았는데

<possible> 가능한것으로 결단하지 못하고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꼴이 되었다.

이제 좀 누리려는 자유를 엿보던 사탄이 나를 종 삼으려 했으니

그 shceme 에 넘어가 절절매는 내 꼴을 보며
지난 일주일동안 사탄이 얼마나 깨소금 맛이었을까
?

 

요즘 거듭 반복되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

약속, 언약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합하여,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이란 말씀을 보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깨달아진다.

 

결국은 그리스도께서 나를 자유케 하려고 자유를 주셨는데  (5:1)

나는 내게 주신 자유를 누리지 못하고 헛되게 했다.

 

은혜만큼이나 훈련, 절제, 나의 노력…. 등을 중요시하는 나의 잘못된 생간,
그리고 내 안에
<나의 의> 라는 무시 무시한 놈이 자리잡고 있었다.

 

거짓 형제들이 가만히, 몰래 들어와서 갈라디아 사람들을 꼬였듯이

나 또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밝히 보고 은혜를 체험한 사람이면서도

까딱 잘못하면 성령으로 시작하여

육체(attain your goal by human effort)로 마칠뻐언~ 했다.

 

사단은 속살거린다.

너는 누릴 자격이 없어.

그러니까 더 열심히 뛰어.  ..….

바로 그거야 그걸 주님이 기뻐하셔!

 

하지만 내 안의 성령님께서

바울을 통해 어리석은 수희여하시며

감당치도 못할거면서 불안해 하는 나의 마음을 가라 앉히신다.

 

지금은 그냥 누리라고 하신다.

다윗이 군인으로 피 흘렸던 <>가 있었기에

솔로몬이 건축할 <>가 있었고 많은 복을 누릴 <>가 있었던 것 같이,

<>가 차매 예수 그리스도의 보내심과 함께 피 흘림이 있었기에

이제는 내가 종이 아니라 딸로서 이 땅에서도 모든 유업을 누릴 수 있다고 하신다.

 

나야 말로 율법 책에 기록된대로

<온갖 일>을 <항상> 행해야 한다”<갈 3:10>는 마음으로 오바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만큼,

성령님께서 감동주시고 힘 주시는만큼 했어야 하는

아주 기본적인 rule을 무시한 댓가는 결국,

그것을 실천하지 못함에서 오는 죄책감과 자책함이었다.

 

이제 행하지 못하여 주인 앞에서 떨고 있는 종이 아니라

나도 누릴 수 있다.  아니, 내 아버지께서는 내가 누리기를 원하신다

딸로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가 되길 원합니다.

나는 내일 목요 자매님들께 가슴을 펴고 자신 있게 고백할 것이다.
또 한번 망가진 나의 모습을 보고 흐믓해 할 사람 만케따 ~  우휘휘휘....

내가 그 자매를 위해 현재 최선으로 할 수 있는것은

ㅇㅇ 자매의 아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말씀에 견고케 될때 어리석은 꾀임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교회 자매들과 갈라디아서 5장을 겨우 암송하고는
요즘 눌린 부담땜에 6장 암송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오늘 6장 암송도 끝내기로 한다.
그 말씀이 나의 심령에 예수의 흔적으로 남기까지 온맘 다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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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갈라디아서 5장을 암송했군요~~!
6장 암송도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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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님의 댓글

이혜정 작성일

집사님~화이팅!!!
늘 감사드리며...
주님께서 건강함으로 주님께 더욱 영광돌리실 수 있도록 집사님 지켜주실것입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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