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으로 댓가 치르기 > QT 나눔

갈라디아서 4장 1-11절

10절 너희가 날과 달과 절기와 해를 삼가 지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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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 성도들이 지켜서 책망을 받은 절기들이

유대 율법의 절기들인지,

아니면 당시 만연했던 이방 풍속들인지 잘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이 율법의 날들을 지킴으로서 이방민족들과 구분되었듯이

갈라디아 그리스도인들은 그 절기들을 지키지 않음으로서

율법으로부터 자유한 사람들임을 구분해야했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지키는 것이든, 지키지 않는 것이든 스스로를 구분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은

참 불편한 일입니다.

패역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신을 구분하게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순종’ 이 떠오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에의 순종을 하기위해

해야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이 떠오릅니다.

이번 금요일이면 떠날 수양회에 식단 문제입니다.

목사님께선 스탭들이 매번 밥하다가 (말씀도 못듣고) 지친다며

값이 나가더라도 캐더링을 해가던지,

어떻게든 요리를 하지 않는 방향으로 하라고

여러번 당부했지만…우리는 어제저녁까지도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너무 비싸다…맛이 없어진다…상할것이다…등등의 이유를 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맘을 고쳐먹고 가능한한 미리 만들던지 사가지고 가야겠습니다.

요리를 좀 하는 스탭들은 미리 준비하는 시간에 올수 없기때문에

요리와 거리가 먼 두사람(저를 포함한)이 잘 만들지도 못하는 반찬을 만들어야 하는것도,

어떤 반찬을 사야 상하지 않고 잘 가지고 갈수 있을지 결정을하는 것도,

제겐 참 불편한 일입니다. 그러나 ‘순종’함으로 구분된 백성임을

드러내기 위해 치루어야 하는 댓가임을 알았기 때문에

반찬만들다가 실패할 수도있을것이고, 많은 시간이 날아가겠지만

그 가치를 알았기 때문에 기쁨으로 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