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수고하시는 하나님. > QT 나눔


  • QT Sharing | QT 나눔
  • 매일매일 QT하는 삶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QT 나눔

제  목 [] 나를 위해 수고하시는 하나님.

등록일 2009-10-15
작성자 박소범

본문

갈라디아서 4:12~20

바울은,
자신에게서 이간되어 유대주의자들에게 미혹되어가는 갈라디아의 교인들을 붙잡아요.

내게 만약,
내게서 이간되어지는 양을 붙잡을 일이 생긴다면
것도, 나와 상대도 안되는 세상사람에게 양을 빼앗겨야 할 지경이라면
정말 유괴를 당한 기분이 들어서 잠을 못잘껍니다.
하물며, 바울은 어떨까...싶어요.

편지를 써내려가며
속상한 감정을 다스리느라 좀 애를 먹는 듯한 바울이 보여요.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19절)
다.시. 라는 단어는,
이제 그만, 이런 배신감주는 양들을 위해서는 복음을 아껴야겠다’
하고 결.심.할. 뻔. 했.었.다. 는 말을 하는 것 같애요.

바울은, 어떻게
이 줏대없는 갈라디아의 교인들을 다시 품을 수 있는 맘이 생겼을까...생각해 보게돼요.

내가 처음에 육체의 약함을 인하여 너희에게 복음을 전한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너희를 시험하는 것이 내 육체에 있으되
이것을 너희가 업신여기지도 아니하며 버리지도 아니하고
오직 나를 하나님의 천사와 같이 또는 예수와 같이 영접하였도다
너희의 복이 지금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에게 증거하노니
너희가 할 수 만 있었더면 너희의 눈이라도 빼어 나를 주었으리라

혹시, 이 이유 때문은 아니었을까요.(4:13~15)
이렇게 애틋했던 그들과의 첫사랑 때문에요.
<원수>가 되기에는(16절)...정말 아까운 사이들이네요.

바울은 정말 의리 있는 사도인게 틀림없어요.
보통 사람들은, 첨에 아무리 사이가 좋았어도
한번 뒤틀리면
좋은 것 까지도 다 잊어버리쟎아요.
근데, 바울은
저 갈라디아의 양들이
자기같은 사람을 주님 섬기듯 섬겨주었던 것을 잊지 않고 있어요.
눈이라도 빼주었을 동역자들로  추억하며 
주님을 잘~~~ 섬길 수 있는 좋은 포텐셜을 갖고 있다며  <자기발견>을 은근히 돕는걸요.
그래서, 그리스도와 그들의 첫사랑을 회복시켜 주려고, 이토록 중매쟁이 역할에 충살하게 됐나봐요.

그리고, 또 한가지...추억하지 않았을까요?
율법 때문에 하나님과 이간되어져가는 바울,
시력을 뺏어서라도 다른복음에 빼앗긴 아들(바울)을 찾으셔서
언약 안에 새롭게 태어나게 하셨던 바울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수고를요.
그분의 수고를, 사도된 바울이 지금 그대로 좇아하는 거쟎아요.

아...나도 바울처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수고를 기억해요.
그래서 내가 흉내라도 내야 할 건 바울처럼 한가지 밖에 없어요.
해산하는 수고 말이예요.

난 지금 oo자매에게 일주일에 이틀씩 <?>를 돕고 있어요.
그렇게 하면서, 내가 감수해야 할 불편함들이 더 생기는 건 사실이예요.
그래서, 어젠 좀 갈등도 했었지요. 다음주도 이렇게 하는게 옳은 걸까...?
근데, 오늘 바울이 다.시. 해산하는 수고를 결단하는 것을 보면서...나도 다.시.  즐거이 하기로 했어요.
이 작은 섬김을, 해산하는 수고로 여겨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요.

이렇게...
나를 향하신 주님의 마음도 생각해 봅니다.
나는, 주님께 눈을 빼어드리려 한 적도 없는데...주님은 왜 내게 이렇게 잘 해 주시는 거예요?
왜 이렇게 많은 사랑을 주시는 거지요?
요즘 내가 죄된 생각도 좀 품었었는데...(혼을 내긴 하셨어요. 우리 아버지 확실히 맞는 것 같애요.)
주님은 그런데도, 나와의 언약을 취소하지 않으시고
여전히 나를 위해 해산하시는 수고를 하시고 계시쟎아요.
내가 사생아가 아닌 한, 아버지의 형상을 좀 닮긴 닮도록 하시겠지요...?

바울이나 나처럼,  <다.시.>  결단하셔야 하는 그런 변덕스런 아버지가 아니라
처음 나와의 언약을 지금도 간직하고 계신,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만나며...

내가 왜, 약속의 자녀인지를...오늘도 확인했어요!!!!!!

댓글목록

profile_image

김명희님의 댓글

김명희 작성일

저두요!!

Total 4,596건 354 페이지
QT 나눔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열람중
박소범 2009.10.15 8612
박소범 2009.10.15 8612
1065
오경애 2009.10.15 8290
오경애 2009.10.15 8290
1064
이선희 2009.10.14 8531
이선희 2009.10.14 8531
1063
심수희 2009.10.14 7595
심수희 2009.10.14 7595
1062
박소범 2009.10.14 7945
박소범 2009.10.14 7945
1061
김명희 2009.10.14 36858
김명희 2009.10.14 36858
1060
조주희 2009.10.14 8152
조주희 2009.10.14 8152
1059
이선희 2009.10.13 7851
이선희 2009.10.13 7851
1058
박소범 2009.10.13 8230
박소범 2009.10.13 8230
1057
약 속 댓글5
김 민재 2009.10.13 7589
김 민재 2009.10.13 7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