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집중하기 위해서 필요한 파워는...
본문
역대상 28장 11-21절
건물과 건물 주변의 설계도, 예배관련 사람, 일, 도구…예배기구와
많은 제사용 물건들의 무게까지…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것의 설계도와 식양과 무게들을
어떤 방법으로 다윗왕에게 알려 주셨을지가 궁금해집니다.
요즘 여러가지 핸드북을 접해서 그런지,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내용들을 핸드북으로 만든다면
페이지 수가 꽤나 많이 나오는 두툼한 책이 되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레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느날 한권의 책을 툭, 던져주시지듯 알려주시지는 않았을것입니다.
길고도 세세한 내용들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친구와 같이 대화하셨듯이
다윗왕과도 친구와 같이 대화하시는 가운데에 꼼꼼하게 기록되었을것입니다.
다윗왕은 블레셋과의 전쟁중에 똑같아 보이는 상황을 다시 만났을때에도
하나님께 또다시 묻는 나아가는 사람이었으니까요.
혹시라도 놓친 내용이 있었다면 대충 얼버무리지 않고
또다시 묻고 물어서 정확하게 기록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다윗왕은 하나님앞에 나아가 앉아있는 시간이 길었을것입니다.
다윗이 기도하는 모습은 어떠했을까요, 필기도구가 분명히 있어야 했을것입니다.
메모지 한 두장 정도가 아니라 꾸준히 이어서 기록하는 노트가
기도 때마다 옆에 있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노트는 오직 성전 관련 내용으로 꽉차 있었을것입니다.
잔 하나의 무게까지 기록할 정도로 세심한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다윗왕의 기도가 성전에 집중되어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다윗의 말년은 성전에 집중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도도 성전, 물리적인 재료준비도 성전, 백성들과 솔로몬에게 하는 유언의 중심도
성전이었습니다. <하지말라> 하신 부분과 <하라> 하신 부분의 경계를
아주 분명하게 긋고서, ‘나는 성전을 지을수 없어… ’ 하며
맨날 우울하게 한탄만 한것이 아니라
할수 있는 영역에만 집요하리 만큼 집중하는 모습…
이제껏 알지 못했던 다윗왕의 내면 알게됩니다.
어쩌면 이런 자세가 하나님 마음에 합한자… 라 불리우게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하루동안 행하는 일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들일까, 아닌것들일까…
교회의 일을 하면서도 내가 혹시 하나님께서 원하시지 않는 결정을 하고서
무대포로 진행중인것은 아닐까? 하는 찜찜한 답답함이 종종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역대상 28장의 다윗은 너무나 시원하게 구분을 좍- 지어놓고
맘편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들만 실컷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너무나 부럽습니다.
다윗왕은 성전하나만 놓고 기도하면 되었는데,
나는 왜 이렇게 기도에 있어서 마저도 이리 뛰고 저리 뛰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하는 순간, 다윗왕은 성전하나에만 집중했지만,
성전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영역에 관해 기도해야 했다는 것이 떠오릅니다.
건물, 건물 외관, 예배관련 사람들과 그 순서들,
중요하게 여겨지는 물건에서 부터 고기를 집는 포크하나 까지…
학교 공부, 교회일, 삼촌과 숙모를 위로하기는
서로 상당히 거리가 있는 프로젝트 같지만
저를 통해 준비하기 원하시는 작품 구성되기에는
꼭 필요한 부분들일 것이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적용: 오늘 묵상내용과 다른것 같지만 감사하기 적용을 또,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라는 확신이 있음에도 장애물들을 만났을때는
힘들어 하는 저 이기 때문에, 장애를 넘고 계속 가도록 해주는
감사라는 파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삼촌 내외분과 긴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들이 생겨서
어려울 때, 그냥- 감사해 버렸습니다. 그럴때마다 반전의 하나님을 만날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교회 행사, 일, 숙제에 집중하기 어려울때마다 감사해버리기로 결심합니다. 홧팅
댓글목록

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오늘 우리 교회 새벽설교 말씀이 in spite of 의 감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자매님이 그런감사를 하셨네요..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어요..!!

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감사를 잘 실천하시는 걸 보니...
정말 하나님 한분께 온전히 집중돼 있나 봐요...^^
하나님이 기뻐하시겠어요..!!(정란자매 댓글 좋아서 카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