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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T 나눔

제  목 [] 즐거이 손에 채워...

등록일 2009-10-04
작성자 박소범

본문

역대상 29:1
다윗왕이 온 회중에게 이르되 내 아들 솔로몬이 홀로 하나님이 택하신 바 되었으나
오히려
어리고 연약하고 이 역사는 크도다
...My sun solomon, the one whom God has chosen,
 is young and inexperienced. The task is great...

역대상 22:5
다윗이 가로되
내 아들 솔로몬이 어리고 연약하고
여호와를 위하여 건축할 전은 극히 장려하여 만국에 명성과 영광이 있게 하여야
할찌라

이스라엘 온--리더와 온--백성에게 성전건축에 대한 비젼을 심어줄 때에
다윗은, 항상 두가지를 분명하게 공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는,
다윗이 생각하는 솔로몬은, 아직 어리고 경험도 부족하다.(새표준)
또 하나는,
이스라엘이 지어야 할 하나님의 전은, 아---주 웅장하다.(새표준)

다윗의 이 두가지 말이, 하나로 겹쳐지며 내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메시지는
사람수준에서 하나님수준의 일을 해야 한다!
는 것이다.

오늘은, 성전건축마무리단계에 있는 우리교회를 위해서
건축헌금을 드리는 주일로 공포된 날이다.
이사야서를 묵상했던 이 후로,
형편이 안돼서. 몫돈이 없어서.
라는 정말 정직한 이유로 멈추어 있었던 건축헌금을, 근 4년만에 다시 드리기 시작했었다.
적어도 백불대가 아니면 건축헌금 명목으로 드릴 엄두를 내지 못하던 나였는데,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때에 굉장히 작은 액수이지만 매주 드리기를 계속했다.
그 건축헌금을...지금도 꾸준히 드리게끔 인도해 주시는 우리가정의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지난주처럼 목사님이 특별히 건축헌금을 드리는 주일을 광고하시는 날엔
나는 풀이 탁 죽는다.
특별헌금날이 되면,
한없이 쪼그라들고...왠지 축복받은 성도의 반열에서 제외되는 것 같고...
하나님의 성전으로부터 외인이 되어야 할 것 같은 <내>가 되곤한다.
특별히 더 보태어 낼 금액이 내게 없기 때문이다. 얇은 봉투가 죄송해서이다.

그런 오늘 묵상 중에 내 귀에 들리는, 다윗의 질문은
내 손을 참으로 <가득찬 손>으로 보게 해 주었다.

...오늘날 누가 즐거이 손에 채워 여호와께 드리겠느냐?(5절)

하나님은, 능력있는 오벧에돔의  권속들을 성전일꾼으로 사용하시지만
동일하신 하나님이, 솔로몬을 홀로 택하시고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 우뚝 세워가신다.
분명히 연약하고, 확실히 어리고, 왕이 되긴 경험이 부족한 솔로몬을 말이다.
솔로몬의 하나님은 이런 분이시다.
이미, 
솔로몬의 왕자시절...어느 한 날에 있었던 <장면>을 기억하고 계셨다가
사무엘서에 기록되지 않은 이야기를, 에스라로 하여금 신실하게 기록토록 하신...하나님되신다.

역대상 18:8
(다윗이) 또 하닷에셀의 성읍 디브핫과 군에서 심히 많은 놋을 취하였더니
솔로몬이 그것으로 놋바다와 기둥과 놋그릇들을 만들었더라

다윗이 전쟁터로부터 취해왔던 전리품을 가져다가
서툴렀을 손놀림으로 성전기명을 뚝딱뚝딱 만들어낸...솔로몬의 모습을,
나도 내 큐티노트에 기록해 두었더니...오늘 말씀 위에 그 장면이 생생하게 오버랩되며 기억이 난다.

그 솔로몬이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 어떤 다른 왕자들보다 성전과 그림이 맞는 예비왕으로 보였나보다.
장차, 하나님 수준의 역사를 이루어야 하는 솔로몬에겐
<능력있는 아버지의 도움>과 <자기분량만큼의 순종>이 있는 한, 아무것도 문제될 게 없다는 것을 알았다.
하나님수준의 일을, 연약한 내가 할 때에도
<주님의 도우심을 확신하는 내 믿음>, 그리고 <내 믿음의 분량만큼 나를 내어드리는 순종>
이면 충분하다는 깨달음 속에서...감사감사 했다···!

평상시에 드리던 액수 그대로를  오늘, 특별건축헌금으로 드릴 것이다.
즐거이 내 손에 가득...정성을 채워 하나님께 드리는 나는, 이스라엘의  지도자 중 한 사람이다.

역대상 29:9
백성이 자기의 즐거이 드림으로 기뻐하였으니 곧 저희가 성심으로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며...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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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란님의 댓글

윤정란 작성일

정말 큰 액수를 드리는 것이네요^^!!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 (고후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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