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순종의 균형.. > QT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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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열정과 순종의 균형..

등록일 2009-09-25
작성자 이선희

본문

역대상 22:1-5
1.다윗이 가로되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 하였더라.

얼마나 확신했으면 이렇게 말을했을까?

웅장하게 지어진 성전이 순식간에 머리속으로 그려졌을것이다.

얼마나 얼마나 자신의 손으로 성전을 지어드리고 싶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짓게 해 달라는 부탁을 다시는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한 번 말씀하셨으므로 번복하지 않는 모습,

그 쪽으로는 마음을 접어버린채 다신 열지 않는 모습이

마음에 합한자답다.

그럼에도 성전을 지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고 싶다는 열정 만큼은 어떻게 할수 없었나 보다.

솔로몬 손으로 지어야 한다고 하셨으니, 솔로몬이 다 알아서 하도록 버려두지 않고

미리미리 구체적으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눈으로는 볼 수도 없는 성전의 벽을 만들기 위해 벌써부터 석수를 모으고,

돌을 다듬게 하고철을 모으되 어디에 쓸것인지 까지 정해 놓는다. 문짝못, 거멀못

무게계산이 불가능할 정도의 놋들과 백향목들을 부지런히 준비한다.

5절 죽기 전에 많이 준비하였더라.

다윗의 머리속엔 자기자신보다는 <극히 장려한 성전>과 <어리고 연약한 솔로몬> 뿐이다.

남아있는 생을 성전 건축 준비로만 보낸다 해도 모자라게 느꼈을것 같다.

재료들을 보관할 창고들도 많이 만들어야 했을것이고

각 파트별로 관리자들도 세웠어야 했을것이고

백향목이며 철, 놋, 금은 보석들도 직접 살펴보러 여기 저기 많이 다녀야 했을것이다.

다윗은 죽음이 얼마남지 않은 노인으로서 자신의 체력적, 지적, 감정적 한계는

문제로 치지 않고 있는 듯 느껴진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푹 빠져서 일생의 마지막까지

남김없이 싹싹 보람있게 쓰고 있는 모습이 도전이 된다.

열정만큼은 솔로몬이 비기지 못하지만 오직 순종으로 건축하는 영광을 넘겨준 다윗

준비하는 것 만으로도 너무 기뻐하며 최선을 다하는 마음이 참으로 겸손하다는 것이

오늘 새롭게 깨달아진다.

열정과 순종, 열정과 겸손함의 균형이 무엇인지 맛보게 되었다.

10월에 있을 수양회준비에 적용해야 겠다. 지난 수양회 까지만 해도
어느 순간이면 내가 뛰고 있을때가 많았다.
직접 나서는 것보다 아이들이 일하며 경험하게 해야 할 때가 지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아직까지는 뒤에서 모임을 만들어주기만 하고 있는데,
마무리가 될때까지 참지 못하고 튀어나오는 일이 없도록 하고,
무엇보다 보이지 않는 준비를 철저하게 하기로 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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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희님의 댓글

심수희 작성일

맞아요.
준비하는것만으로도 기뻐하며 최선을 다하는 다윗의 겸손함...
저도 하나님께 귀히 쓰이는 돌(이미 돌은 돌인데 모난 돌?  ㅋㅋㅋ) 로 준비되도록
 다듬어지는 과정조차도 겸손하고 감사함으로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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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범님의 댓글

박소범 작성일

마무리가 될때까지 참지 못하고 (성격?)튀어나오는 일이 없도록...^^큭큭.
나는, 다른? 튀어나온 것들을 오늘 발견하고 집어넣기로 했지요...
준비 잘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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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경님의 댓글

최승경 작성일

저기~~자매님?...전도사님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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