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 나눔
제 목 [] 성의있게...
본문
역대상 23:1~32
다윗이 나이 많아 늙으매 아들 솔로몬으로 이스라엘 왕을 삼고
이스라엘 모든 방백과 제사장과 레위사람을 모았더라(1~2절)
언약궤를 메러 갈 때엔 온 이스라엘 회중을 모으고
성전건축 준비를 할 때엔 이스라엘 안에 거하는 이방인들까지 모으고
오늘은, 특별히 모든 지도자와 제사장과 레위인을 모으는
다윗 왕이다.
성전직무를 감당할 레위인을, 계수하기 위해서이다.
‘진작에 계수해야 했던 것이 이것이었는데...’하며
요압더러 (책망까지 들어가면서) 군대를 계수하도록 어거지로 시켰던 때를 후회하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을 것 같다.
회개하고 돌이켜 성전건축준비에만 심혈을 쏟는 중인 다윗은,
누구에게 계수를 부탁했을까...가 궁금해진다.
다윗이 레위의 아들 게르손과 그핫과 므라리의 각 족속을 따라 그 반열을 나누었더라(6절)
다윗이 엘르아살 자손 사독과 이다말의 자손 아히멜렉으로 더불어 저희를 나누어
각각 그 섬기는 직무를 맡겼는데(24:3)
보조카운터 제사장들의 도움을 얻어
다윗이 직접 주도하는 위치에 나서서, 계수에 참여하고 반열대로 나누었나보다.
요압을 보냈던 그때처럼 <시켜놓고, 초조하게 기다리는>
결코, 소극적이고도 명령적인 자세는 아니었던 걸 알 수 있다.
유언대로 레위자손의 계수가 이루어졌다는 구절에서는(27절)
다윗뿐 아니라, 진지한 다윗때문에
계수를 실행하는 자들 그리고 계수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까지도
성의있는 자세로 임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게 된다.
이미 성전의 직무를 이행하듯, 말이다.
늙은 자기의 육신은 죽어 이제, 흙으로 옮겨지겠지만
하나님의 언약궤는 이제, 이장막저장막 이성막저성막으로 옮겨지지 않고(25~26절)
이 성전터에 영----원히 거하시길 소망하는...다윗의 간절함이
내게도 전기처럼 통해온다···!
다른 사람에게 시킬 수 있는 일이지만,
내가 직접 할 때에 더 의미있는 일은 무엇일까...에 대해 살펴보게 된다.
시키더라도, <숫.자.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세는 태도에까지 정성이 들어가도록>
유언하는 심정으로 당부해야 할, 주의 일은 무엇이 있을까...도 살펴본다.
큰아들에게, 동생들 성경암송 체크하라고 시키는 것이 가끔은 찔린다.
어떤면에선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 면도 있지만,
대부분 큰아들의 암송주입방식이 지혜롭지 못하기도 하고...저희들끼리 싸우기도 하고
또 방관하면서도 잘하길 바라는 내 소극적이고도 명령하는 자세는...분명 나쁘다.
이제는 세 번에 한번 꼴은 엄마인 내가 직접 체크해야겠다.
그리고 이젠, 몇구절 더 암송하느냐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암송 중인 말씀을 깨닫고 싶어하는 마음이 들도록 <성전짓는 자세>로 도와야겠다.
시키는 자세가 아닌, 유언하는 자세로 말씀을 외우게 하면
아이들의 마음에 정~말 은혜가 충만해지겠지···?!
이렇게 괜챦은 방법을, 내가, 지속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오늘밤 당장, 한번은 실천해보겠다~!
댓글목록

이선희님의 댓글
이선희 작성일
시키는 자세가 아닌 유언하는 자세
매주 이자세라면
우리 애들도 공과공부가
쏙쏙 들어오겠어요,
유언장 만드는 자세로 들어갑니다~